|
|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234번째 쪽지!
□의식 변화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몇 번의 ‘의식 변화’ 과정을 거칩니다. 각 세대마다 세상을 판단의 기준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대차이’가 나는 것이고 이는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이지 “꼰대짓 하시네.” “요세 젊은놈들은...” 하면서 서로 무시하면 안 됩니다.
1.어린아이 -들의 판단 기준은 호불호(護不好)입니다.
아이들은 이 세상을 딱 두 가지로 판단합니다. 내가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 내가 좋으면 선(善)이고 내가 싫으면 악(惡)이라고 판단합니다. 어떤 논리도 통하지 않습니다. 판단 기준은 무조건 좋고 나쁨입니다. 아이들 전문가인 엄마들이 하는 말을 유심히 들어 보세요. “이건 좋은거야, 이건 나쁜거야. 때치...”
2.청년 -들의 판단 기준은 선악(善惡)입니다.
청년들은 이 세상을 딱 두 가지로 판단합니다. 그것이 선이냐 악이냐.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이 ‘옳으냐 그르냐’가 판단 기준입니다. 만약 옳다고 판단되면 목숨을 바칩니다. 아주 정의감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혁명은 청년들이 하는 것입니다.
3.장년 -들의 판단 기준은 유불리(有不利)입니다.
장년들은 이 세상을 딱 두 가지로 판단합니다. 그것이 나에게 돈이 되느냐 안 되느냐. 세상과의 타협이죠. 부양해야 될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죠.
4.노년 -들의 판단 기준은 중용(中庸)입니다.
노년들은 이 세상을 중용으로 봅니다. 살아보니 그놈이나 그년이나 결국에는 똑같더라... 그 사람이 그렇게 할 때는 무슨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각 세대마다 서로 판단 기준이 다르다는 것만 이해해도 서로 싸울 일이 반은 줄어듭니다. ⓒ최용우
♥2018.11.2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