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9년 하동 › 예민한 고통

최용우 | 2019.11.07 06:41:5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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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05번째 쪽지!


□예민한 고통


기독교는 하나님을 만나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 영이 천국에 대해 열려 있고 지옥에 대해 닫혀 있습니다. 환경이 천국에 가까울수록 기쁨을 느끼며 지옥에 가까울수록 엄청난 고통을 느낍니다. 그리하여 항상 천국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려고 애를 씁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합니다.
우리 동네 파출소 뒤에 쓰레기를 내놓는 곳이 있습니다. 새벽에 청소차가 쓰레기를 가져가기에 낮에 보면 깨끗하지만 그러나 항상 길고양이들이 그곳에서 뭔가를 찾아 배회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담배꽁초나 침을 뱉고 쓰레기를 휙 던지고 갑니다. 그런데 교회 앞 화단에는 여러 가지 꽃이 항상 피어 있습니다. 가끔 누군가가 화분을 가져다 놓기도 합니다. 그렇죠? 쓰레기가 모이는 곳에는 쓰레기가 더 모이고 꽃이 있으면 꽃화분이 더 모입니다.
천국의 특성은 밝고 깨끗함이고, 지옥의 특성은 어둡고 더러움입니다. 사람의 영혼이 천국의 속성에 가까우면 밝고 깨끗한 곳을 찾고, 영혼이 지옥의 속성에 가까우면 어둡고 더러운 곳을 찾습니다.
그 영혼이 기도와 찬송과 말씀묵상으로 깨끗하게 정화가 되어 맑은 사람은 악한 문화나 악한 기운에 매우 예민해집니다. 그런 장소에 가거나 사람들이 불평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비방하고 거짓말, 욕설, 협박하는 분위기가 되면 심한 불쾌감과 고통을 느낍니다. 심지어 구역질을 하기도 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영혼을 언제나 맑고 깨끗하게 유지를 하려고 애를 쓰기 때문에 항상 주변에 밝고 좋은 것들이 몰려옵니다. 그리하여 특별히 주목받는 삶은 아니어도 항상 평안하고 잔잔하면서 단정하고 무난한 삶을 삽니다. ⓒ최용우


♥2019.11.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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