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9년 하동 › 찢어진 왕국

최용우 | 2019.07.29 07:17:3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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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26번째 쪽지!


□찢어진 왕국


솔로몬은 성전과 궁전과 국고성과 1천명이나 되는 부인들의 별궁, 군사적 요새까지 평생 전국을 공사판으로 만들어 백성들을 개고생시켰습니다. 거기다가 무거운 세금으로 백성들의 삶은 이미 파탄 나 있었습니다. 민심이 이미 솔로몬 정권을 떠났습니다.
솔로몬이 죽자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 10지파 족장들은 ‘세겜’에 모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4대 왕으로 세울 것인지 원탁회의를 합니다. 우선 르호보암을 세겜으로 불러 솔로몬이 온 백성들에게 무겁게 메겼던 고역(苦役)과 멍애를 가볍게 해달라는 청원을 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문제를 바로 보고 판단할 능력이 없는 우매하기 그지없는 자로서 포악한 말로 “나는 내 아버지보다 더욱 너희를 힘들게 할 것이다.” 자고로 독재자 아버지 아래 선한 자손은 나지 않는 법입니다. 역사는 항상 아버지보다 자녀가 한 술 더 뜨는 지독한 독재자가 되어 백성들을 괴롭히고 파탄 내는 것을 증거합니다.
열 족장들은 화가 나서 “꺼져 버려라! 이새의 아들아, 우리는 이제 너희 부자(父子)에게 질렸다. 너는 이제 더 이상 우리의 왕이 아니니 우리 일에 참견하지 말아라!” 결국 르호보암은 열 지파에게 쫓겨나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유다 지파와 베나민 지파를 다스리는 소수국의 왕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족장들은 솔로몬의 부하로서 성전 공사의 감독관이었던 여로보암을 열지파의 왕으로 세웁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르호보암이 다스리는 2지파의 남쪽 유다와, 세겜을 중심으로 여로보암이 다스리는 10지파의 북쪽 이스라엘로 분단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둘로 쫙 찢어버리신 것입니다. (왕상11:7-13) ⓒ최용우

 
♥2019.7.29. 달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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