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4년 인생최대 › 올라가는 찬송

최용우 | 2014.09.23 08:11:2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40번째 쪽지!

 

□ 올라가는 찬송

 

멜론(Melon)에서 장르별 음악듣기 -CCM을 찾아 들어가면, 가장 최근에 발표된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최신음악' 순서대로 500곡까지 정렬을 해 줍니다. 그 옆에는 사람들이 많이 듣는 인기 CCM 을 역시 500곡까지 쭉 순서대로 정렬을 해 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요즘 사람들이 많이 부르는 음악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아 일부러 음원제공 사이트에 돈을 내고 한 달에 최신 CCM과 인기CCM 1000곡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시작했으니 지금까지 거의 1만곡을 들은 것 같습니다.
거의 하루종일 멜론 플레이어를 켜놓고 삽니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하고 무수히 올라오는 요즈음의 CCM을 듣다 보면, 이게 지금 기독교음악인지 세상 가요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아졌습니다. 아내가 가요를 틀어놓은 줄 알았다고 말할 때도 있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비기독교인들도 거부감 없이 기독교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나는 가수다'에 나왔던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 소향, 김브라이언... 등 실력 있는 가수와 아티스트들이 모두 기독교인들이고 CCM 가수들입니다.
요즘에는 음반을 내는 것이 기적일 정도로 음악 환경이 어려워 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수평적 의미를 담은 CCM음반을 많이 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수직적 의미를 담은 찬송, 찬양 음반은 만들어도 팔리질 않으니 더더욱 씨가 마르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원칙적으로 기독교 음악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수직적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문을 여는 영광과 임재가 가득한 진짜 찬양, 잠자는 영혼을 흔들어 깨워 보좌로 이끄는 영감의 찬양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에휴=3  ⓞ최용우

 

♥2014.9.23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들꽃편지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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