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3년 가장큰선 › 길을 여시는 하나님

최용우 | 2013.09.13 09:18:1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45번째 쪽지!

 

□ 길을 여시는 하나님

 

해마다 이맘때 텔레비전 뉴스에 꼭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수많은 고3 학부모들이 모여서 특별 불공을 드리는 장면입니다. 거기에서 기도하면 자녀가 대학에 척척 붙는 다는 소문이 나서 그렇게 많이 모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아마 교회 다니는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교회에서도 수능기도회가 가장 뜨겁고 열정적이라고 합니다. 물론 고3 학부모들만 열심히 모이겠지요. 평소에는 하나님을 무시했던 사람들이 급하니까 하나님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참 애를 씁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119 구조대원 정도로 아는가 봅니다. 평소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가 절박한 상태가 벌어지면 즉각 출동하여 하늘나라의 모든 응급 장비를 동원하여 그 사람을 돕는 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왜 너는 지금 나에게 부르짖느냐? 너의 우상인 운동 선수나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은 어디 있느냐? 왜 날마다 보는 텔레비전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나에게 왔느냐? 왜 네 통장의 돈에게, 가입한 연금에게, 보험회사에, 신용카드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나에게 왔느냐? 평소에 너희들이 그렇게 믿고 충성스럽게 섬기던 그것들은 너희들의 신이 아니냐?"
이 말씀은 예레미야서 2장의 말씀인데 요즘 시대에 맞게 대사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헛된 신을 계속 믿으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나를 고난에서 건져주시거나 자녀를 좋은 대학에 입학시켜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팔공산 갓바위는 열심히 불공을 드리면 자녀를 좋은 대학에 붙게 만들어주는지 몰라도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하면 은혜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언제나 그분만을 의지하면 특별 기도를 하지 않아도 항상 좋은 길을 열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최용우

 

♥2013.9.1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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