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40번째 쪽지!

□세 종류의 신앙형태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서울의 ‘오륜교회’에서 주관하는 ‘다니엘기도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전국의 교회와 세계에서 약 1만여교회가 참여하였습니다. 21일 동안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다양한 강사들의 설교와 강의, 간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기독교가 자기 교파, 자기 스타일만 고집하는 편협함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①베드로형 교회는 단순하고 활동적입니다. 그래서 교회적으로 무슨 행사를 끊임없이 합니다. 주로 순복음교회 형으로 병이 낫고 기도가 응답되고 교회가 부흥 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그러나 진리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기복주의신앙처럼 보입니다. 베드로 사역은 권능의 사역이며 애굽 신앙입니다.
②바울형 교회는 복잡하고 학습적입니다. 그래서 교회적으로 무슨 제도와 지켜야 되는 절차와 규칙이 많습니다. 주로 장로교회 형으로 진리를 세우고 회복시키고 중심을 든든히 하는데 쓰임을 받습니다. 그러나 변화에 더디고 형식주의신앙처럼 보입니다. 바울 사역은 진리의 사역이며 광야 신앙입니다.
③아볼로형 교회는 현실적이고 사색적입니다. 그래서 교회적으로 사회 봉사나 현실 참여를 많이 합니다. 주로 감리교회 형으로 교회의 온전함, 풍성함을 위해서 쓰임을 받습니다. 그러나 세상타협적인신앙처럼 보입니다. 아볼로 사역은 생명 사역이며 가나안 신앙입니다.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이 세 유형의 교회는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모두 신앙성장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연합’을 통해서 세 유형의 신앙이 서로 존중받고 어울어진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최용우

♥2017.11.22.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