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3년 가장큰선 › 집에 가서 웃는 사람

최용우 | 2013.09.02 09:32: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35번째 쪽지!

 

□ 집에 가서 웃는 사람

 

책을 읽다가 좋은 글을 만나면 정말 반갑습니다. 김동문 목사님의 책 <집에 가서 웃는 사람>을 읽다가 그런 글을 만났습니다. 재미있 글 한편 옮겨 적어 나누겠습니다.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잇다는 것이고,
닦아야 할 유리창, 그리고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살고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옆자리에 앉은 아줌마의 엉터리 찬송이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옷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불평불만들, 바꾸어 생각해 보면 또한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김동문)

 

♥2013.9.2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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