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7년 예수님을 › 성전 건축하다 망한 솔로몬

최용우 | 2017.10.20 06:46: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14번째 쪽지!


□성전 건축하다 망한 솔로몬


솔로몬은 40년 동안 왕으로 재위했는데, 그중에 20년 동안 전국을 공사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聖殿)을 건축하고 나서 대단한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내친김에 자신이 살 왕궁(王宮)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재물을 쌓아둘 국고성(國庫城)을 건축했습니다. 나아가 무기를 만들고 군량미를 저장할 병거성(兵車城)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천명이나 되는 자신의 후궁들이 살 별궁(別宮)을 지었습니다. 그리고도 성이 안 차 배를 만드는 조선소(造船所)를 건설했습니다. 또 뭐 할게 없나 두리번거리다 국경 요새 40곳을 새로 보수하거나 건축했습니다.
솔로몬은 높아가는 성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는지 모르지만, 허구한 날 노역에 동원된 백성들은 그야말로 하루하루 죽지못해 살아가는 나날들이었고 훗날 이로 인해 솔로몬의 말년은 비참해집니다.
솔로몬은 수많은 공사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하여 이방나라인 두로와 뒷거래를 통해 금 120달란트를 받는 대가로 갈릴리에 있던 성읍 20개를 내어줍니다. 다윗이 그 땅을 얻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안다면 자식 놈이 그 땅을 팔아먹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수많은 공사를 위해 엄청난 세금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백성들은 세금에 시달려 등골이 휘었습니다. 또한 주변 나라들과 평화유지 정책을 쓰느라 정략결혼을 통해 온갖 나라의 여인들이 예루살렘 왕궁으로 들어오면서 갖가지 잡신들을 가지고 와 훗날 종교적 신앙적 타락으로 이어지면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솔로몬은 아름다운 성전 건축을 해놓고 망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거대한 성전(?) 짓다가 망한 교회들 되게 많습니다. ⓒ최용우


♥2017.10.2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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