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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다시 벌떡 일어나라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614 추천 수 0 2016.05.21 08: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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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08번째 쪽지!


□다시 벌떡 일어나라


지금 만들고 있는 책 제목이 <다시 벌떡 일어나라>입니다. 아내가 제목을 좀 더 세련되고 근사하게 지어보라고 하지만, 이 촌스런 제목을 그냥 사용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이보다 더 함축적으로 담은 말을 아직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다시’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과거에 실수를 했더라도 그것에 발목 잡혀 있지 말고, 앞을 바라보고 다시 시작하자는 뜻입니다. 한번 지나가버린 과거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더 잘해서 그것을 덮어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과거의 실수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을 더 기억하도록 하자 그런 의미입니다.
<다시 벌떡 일어나라>는 한국 교회를 향한 외침이지만, 먼저 제 자신에게, 그리고 지금 실수로 주저 앉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한 중풍병자의 친구들이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있는 집에 돌아왔다는 소문을 듣고 그 친구를 들것에 담아가지고 예수님의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께로 접근할 수 없자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뜯고 그 친구를 예수님 앞으로 달아 내립니다.
이 기가 막힌 현장에서 예수님이 중풍병자에게 말합니다. “벌떡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마치 그 중풍병자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있는 사람들, 그리고 중풍으로 누워있는 한국 교회가 예수님의 명령을 듣고 벌떡 일어나 그동안 등에 의지하고 누워있던 침상(돈, 권력, 배경 같은 것들)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왜 침상을 가지고 가라고 하셨습니까? 예수님에게는 그런 것들이 아무 소용없는 쓰레기이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16.5.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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