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7년 예수님을 › 성경과 바벨론

최용우 | 2017.04.27 08:55: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77번째 쪽지!


□성경과 바벨론


성경에 나오는 바벨론은 바빌로니아(Babylonia)입니다.
바벨론은 현재의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에 위치하였는데, 기원전 2300년경부터 ‘고대 바빌로니아’라고 하고 기원전 612년경 부터 ‘신 바빌로니아’라고 합니다.
바벨론은 창세기에 ‘바벨탑 사건’이 일어난 기록으로부터 다니엘과 세 친구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 풀무불과 사자굴에서도 살아났던 이야기 등등 구약 전체에 ‘바벨론’의 어두운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기에 쓰여진 성경은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다니엘, 에스겔, 하박국, 스바냐 등입니다.
바벨론왕 느부갓네살과 애굽왕 느고가 유브라데 하숫가 갈그미스에서 붙었는데, 애굽이 대패하여 애굽 전 지역이 바벨론으로 넘어갔습니다. 바벨론 왕은 애굽인들 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들도 마구 바벨론으로 끌고 갑니다. 1차(BC 605년) 다니엘과 세 친구들(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끌려감. 2차(BC 598년) 에스겔을 포함한 1만 명의 예루살렘의 우수한 인력들이 끌려감. 3차(BC 586년) 농부들만 남기로 모두 포로로 끌려감. 남유다 멸망함.
신 바벨로니아의 민족말살주의는 오히려 그것 때문에 페르시아에게 멸망을 당해 제국의 깃발을 내리게 됩니다. 점령한 나라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정치적으로만 다스리는 형태(연방주의)의 제국은 오래가는 반면, 민족의 정신까지 개조하려는 점령은 격렬한 반발을 사서 오래가지 못합니다. 중국이 오랫동안 조선의 사대국이었던 것은 조선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조공만 받았기 때문이고, 일본은 우리나라를 점령하여 민족정신까지 개조하려고 했기 때문에 36년만에 망한 것이며, 그 잔재가 아직까지도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7.4.2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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