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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한 마음으로 하나님 찬양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96 추천 수 0 2015.04.04 0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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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86번째 쪽지!


□한 마음으로 하나님 찬양


고등학생 작은딸의 공부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에서 앉아서 사는데 “아빠, 정말 미치도록 공부를 잘하고 싶어요!”라고 하네요. “힘들어서 공부를 못 하겠어요”라고 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런 딸에게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라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팀과 우즈베키스탄 경기 티켓을 예매해 주었습니다. 3만 5천명이 대낮처럼 불을 밝힌 운동장에 모여 둥둥둥둥 북을 치면서 소리를 질러대는 현장에 딱 서면 정말 기가 막히지요.
축구장 안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은 종교와 사상과 이념과 지역성과 정파 파당이며 빈부귀천이나 그 어떤 것도 모두 상관없이 딱 두 쪽으로만 나뉩니다. 우리나라를 응원하는 사람들과 우즈베키스탄을 응원하는 사람들이지요. 아무나 이겨라 하는 사람은 심판뿐일 겁니다.
사도 바울은 그렇게 로마에 가고 싶어 했지만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대신 편지를 쓰지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략력을 끼친 편지가 로마서-로마인들에게 보내는 바울의 편지입니다. 로마서에서 개신교 프로테스탄트(改新敎 Protestantism)가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전체를 통털어 전하고 싶어 했던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가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을 정도로 로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제각각 자기주장을 했습니다. 교회라고 다를 것이 없어서 사사건건 크고 작은 문제로 싸우고 다투었습니다.
바울은 서로 다투지 말고 한 마음으로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고 합니다.(롬15:11) 함께 모여 맘껏 소리 지르며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한 덩어리가 되라는 것이죠.
잘 모르겠으면 전 교인들이 함께 축구장에 한번 가 보십시오. 한 마음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5.4.4.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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