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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003번째 쪽지!
□다윗과 솔로몬
1.예루살렘교회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었던 ‘스데반’이 예수 복음을 전하다가 이단으로 몰려 총회 이단대책위원회 앞에 잡혀왔습니다. 그 자리에는 총회장(대제사장)과 총회의 주요 임원들(의회 의원들)이 쭉 늘어서 있었습니다. 스데반이 말합니다.
2.“다윗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으로서, 성전을 짓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전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었고 그는 결국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면서 쓸데없는 짓을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성전에 있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 속에 살지 않으십니다. ‘나 주가 말한다.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서 어떤 집을 지어 주겠으며, 내가 쉴 만한 곳이 어디냐?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행7:46-50)
3.이스라엘 유대인들에게 ‘다윗과 솔로몬’은 우리나라로 치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급의 절대 숭배 대상입니다. 그런데 지금 스데반은 그들을 찬양하기는커녕 성전을 짓는다고 쓸데없는 짓을 한 사람들... 이라고 했으니, 총회 임원들이 이성을 잃고 화가 치밀어올라서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고 말았습니다.
4.저는 처자식도 있고 해서 돌에 맞아 죽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 스데반처럼 쎄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소심하게 말하면, 교회는 그저 월세 안내고 비바람 피할 정도면 되는 것이지 유지비용을 감당못할 만큼 성전(?) 크게 지어 자기과시 하려는 그거 다 쓸데없는 짓거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지은 건물 안에만 계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해(태양)이신데 작은 등불을 켜 놓고 그 아래에만 하나님이 계시다고 주장하면 얼마나 웃깁니까? ⓒ최용우
♥2021.7.3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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