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람은 무엇으로 뜨는가?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765 추천 수 0 2013.11.23 06:11:44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801번째 쪽지!

 

□ 사람은 무엇으로 뜨는가?

 

자동차를 타는 것 만큼이나 자주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보면 우습겠지만, 저는 비행기를 타기 전 마음이 설레입니다. 사실 몇 번 타보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엄청난 쇳떵이가 새처럼 가뿐하게 하늘에 떠서 날아가는지 비행기를 탈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는 실내등이나 핸드폰까지 다 끄고 엔진의 rpm을 최대한 올린 다음 수백미터를 전력질주 하다가 어느 순간 머리가 살짝 들리면서 뒷바퀴도 땅에서 발을 떼고 하늘을 향해 계속 상승합니다.
그러다가 잠시 후에 요동치던 비행기가 수평을 유지하면서 기내에 전기불이 들어오고 이제 비행기가 안전 고도에 들어섰으니 화장실에 갈 사람은 가고 다른 활동을 해도 안전하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사람을 비행기로 비유하자면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하여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과정이 마치 비행기가 이륙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학교 졸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지긋지긋한 공부를 더는 하지 않습니다.
작은딸이 고등학교 진학 면접을 보는데,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면접 준비를 하나 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돌아와 아빠에게 심술을 부리더니 엉엉 웁니다. "왜? 왜... 그래?"
"선생님이 저보고 너무 못한데요. 한번도 안 해본 것을 어떻게 잘해요?"
사람은 무엇으로 뜰까요? 칭찬과 격려입니다. 아무리 못해도 칭찬하고 격려하면 힘을 내서 결국 비행기처럼 두웅 떠오를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데 이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에 왜 그런 말을....
특히 작은딸은 승부욕이 강해서 누가 사기를 꺾는 말을 하면 많이 힘들어하는데, 이걸 어떻게 회복시켜줘야 할지.... 생각다 못해 아직 약정기간이 몇 달 남은 핸드폰을 최신폰으로 바꿔주면서 다시 한번 이륙하도록 격려를 해 줍니다. 새 핸드폰이 생겨 기분 좋아진 틈에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전력을 다해 이륙하려는 작은딸! 이번에는 뜨는 거야! ⓞ최용우

 

♥2013.11.23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황영천

2013.11.29 06:51:51

일상사속에서 진리를 발견합니다.
꾸밈이 없는 글을 보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갓피플

2013.12.02 16:55:45

밝은이 화이팅! 그리고 축하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38 2015년 나도할말 죄법과 생명법 ① [1] 최용우 2015-10-19 414
5337 2015년 나도할말 상담 보고 최용우 2015-10-17 385
5336 2015년 나도할말 예수에 미친 한국교회 [1] 최용우 2015-10-16 604
5335 2015년 나도할말 섬김(service) 최용우 2015-10-15 670
5334 2015년 나도할말 위로의 여행③ [1] 최용우 2015-10-14 351
5333 2015년 나도할말 위로의 여행② [2] 최용우 2015-10-13 363
5332 2015년 나도할말 위로의 여행① 최용우 2015-10-12 372
5331 2015년 나도할말 밖으로의 여행③ [1] 최용우 2015-10-10 313
5330 2015년 나도할말 밖으로의 여행② [2] 최용우 2015-10-08 288
5329 2015년 나도할말 밖으로의 여행① [1] 최용우 2015-10-07 320
5328 2015년 나도할말 안으로의 여행③ [2] 최용우 2015-10-06 321
5327 2015년 나도할말 안으로의 여행② [1] 최용우 2015-10-05 293
5326 2015년 나도할말 안으로의 여행① 최용우 2015-10-03 351
5325 2015년 나도할말 갈등 [2] 최용우 2015-10-02 433
5324 2015년 나도할말 영원한 신자 [2] 최용우 2015-10-01 383
5323 2015년 나도할말 베테랑(Veteran) [1] 최용우 2015-09-30 455
5322 2015년 나도할말 국민소득별 나라의 특징 최용우 2015-09-29 589
5321 2015년 나도할말 골리앗은 누가 죽였나? [13] 최용우 2015-09-26 904
5320 2015년 나도할말 화요일이 가장 좋은 날 최용우 2015-09-25 351
5319 2015년 나도할말 태초 이전에 최용우 2015-09-24 425
5318 2015년 나도할말 바람직한 현상 [1] 최용우 2015-09-23 346
5317 2015년 나도할말 시골사람 서울 구경 [2] 최용우 2015-09-22 454
5316 2015년 나도할말 중국과 한국 최용우 2015-09-21 340
5315 2015년 나도할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1] 최용우 2015-09-19 592
5314 2015년 나도할말 수돗물과 우물물 [2] 최용우 2015-09-18 457
5313 2015년 나도할말 있는 것으로 최용우 2015-09-17 335
5312 2015년 나도할말 뒤바뀐 상황 최용우 2015-09-16 439
5311 2015년 나도할말 어떤 기다림③ [1] 최용우 2015-09-15 404
5310 2015년 나도할말 어떤 기다림② 최용우 2015-09-14 382
5309 2015년 나도할말 어떤 기다림① 최용우 2015-09-12 561
5308 2015년 나도할말 수도사와 목사 최용우 2015-09-11 515
5307 2015년 나도할말 잘 삽시다 [1] 최용우 2015-09-10 603
5306 2015년 나도할말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최용우 2015-09-08 539
5305 2015년 나도할말 거짓 증거하지 말라 최용우 2015-09-07 346
5304 2015년 나도할말 도둑질하지 말라 최용우 2015-09-05 38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