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5년 나도할말 › 성서 스토리(bible books story)

최용우 | 2015.08.01 11:18: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79번째 쪽지!


□성서 스토리(bible books story)


성서를 쓴 저자들은 자기 글이 훗날 성경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쓴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그것이 성경인 줄도 모르고 썼습니다. 편지, 詩,보고서, 잠언, 역사기록... 목적에 따라 그냥 기록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쓰여진 수많은 기록들 중에 어떤 기록은 권위가 있어 다른 사람들에 의해 필사가 되었고 널리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혼란을 느껴 ‘경전’으로 인정될 만한 기록들을 골라내어 묶어서 ‘정경’이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정경에 들지는 못했지만 거의 정경과 같은 권위를 인정받는 기록에는 ‘외경’이라 했습니다. 그 외 기록을 ‘위경’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저자들에 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하나님의 영감’이 뭔가 찾아보니 아무도 그것을 명확하게 설명을 하지는 못하네요. 그냥 옛날부터 습관처럼 그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서기 397년 교부들이 카르타르고 종교회의에서 구약 39권은 유대인들이 정해놓은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신약 27권을 결정한 다음 “왜 이 책으로 결정했느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입막음용으로 ‘하나님의 영감으로 선택했다.’는 말을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그 말이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로 슬쩍 바뀐 것 같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기록입니다. 그렇게 보존되었기에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을 너무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 성경을 숭배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사용 설명서에 불과합니다. 그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최용우


♥2015.8.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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