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5년 나도할말 › 선교의 새로운 방법

최용우 | 2015.08.07 11:12: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83번째 쪽지!


□선교의 새로운 방법


오늘 이 시대에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종교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람은 티베트 달라이라마 땐진 갸초(丹增嘉措)와 베트남의 틱낫한(Thich Nh?t H?nh)입니다. 그들은 세계 2대 생불로 추앙받으며 서양의 대중과 지식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동양인입니다.
달라이라마는 ‘바다와 같은 지혜를 가진 스승’이라는 뜻이고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틱낫한 스님의 100권의 저서가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고, 인터넷 구글을 검색하면 그에 관한 글이 1천만건이나 검색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종교인입니다. 틱낫한 스님은 미국의 마틴루터 킹 목사님의 추천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 세기 전에는 인도의 마더 데레사 수녀가 노벨평화상을 받으며 전 세계 사람들과 박애자들의 정신적인 위안이 되었고 그 전에는 마하트마 간디라는 힌두교인 지도자가 ‘비폭력 평화’를 온 몸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역사를 쭉 훑어보면 한 시대의 정신적인 지주역할을 하면서 전 세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는 위인들이 있었습니다.
달아이라마, 틱낫한, 마더 데레사, 간디, 루터킹 목사... 이런 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강요하는 ‘선교’를 했나요? 아닙니다. 그들은 다만 자신들의 신앙을 삶으로 드러내었을 뿐입니다.
세계만방에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호전적인 선교’는 타 종교인들에게 적대감만 주지요.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돈은 돈대로 많이 들고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선교를 다 그만두자고 하는 말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130년 한국 기독교 역사에 ‘바다와 같은 지혜를 가진 스승’을 단 한명만이라도 배출했다면 한국 기독교가 오늘날처럼 욕을 바가지로 먹는 종교로 전락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5.8.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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