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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071번째 쪽지!
□11.성령 안에서 기도
1.성경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라고 합니다. 옛날 개역성경은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되어 있어서 그렇게 암송했더니 지금도 ‘무시로’가 저절로 나오네요.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성령의 영성과 지성과 감성을 따라서 기도하는 것’(롬8:26-27)입니다.
2.성령님께서는 영성적으로 나를 위하여 내 안에서 내 대신 기도하고 계십니다.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듯 그렇게 대도(代禱)하고 계십니다. 어릴 때 잠결에 어머니가 세 자식들 위해 기도하던(사실 기도라기 보다는 신세한탄)소리가 기억납니다. “아부지, 저새끼들 으찌 키울까요. 호랭이가 물어가불던지~ 아부지가 콱 꼬쟁이로 코를 끼워가꼬 데부리꼬 가뿌쇼오~. 나는 너무 힘들어 못키우것소오~” 국악의 창 소리 비슷한 탄식 기도를 잠결에 들었었습니다.
3.성령님께서는 지성적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살피십니다. 성령님은 나에 대해 부모가 자식을 아는 것보다도 더 잘 알고 생각하십니다.(시40:5) 자녀가 부모를 위해 기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부모는 자식의 모든 것을 다 알기에 자식을 위해 노심초사하면서 밤낮으로 기도합니다.
4.성령님께서는 감성적으로 우리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를 올려주십니다. 성령님은 근심하실 수도 있고 기뻐하시기도 하는 감성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성령님은 그렇게 사람과 똑같이 영성과 지성과 감성을 가지신 분이시기에 우리도 영성 지성 감성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21.10.2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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