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3년 가장큰선 › 개혁과 종교개혁

최용우 | 2013.09.20 19:24: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50번째 쪽지!

 

□ 개혁과 종교개혁

 

1.개혁(改革)은 어떤 특정한 면의 점층적이고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운동의 하나입니다. 개혁의 반대말은 혁명(革命)입니다. 혁명은 비합법적 수단에 의한 권력이나 조직 구조의 갑작스런 변화를 의미합니다. 사회나 정치 체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경제나 문화, 사상 등 여러 분야의 급격한 변화를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합니다.
2.종교개혁(宗敎改革) 1517년 마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는 내용의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혁명적 사건으로, 부패한 로마가톨릭교회를 끊고 나온 사람들이 만든 개신교(루터교, 장로교, 침례교, 성공회 등)입니다.
3.개혁교회(改革敎會, Reformed Church)는 종교개혁 이전부터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타락에서 맞서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개혁운동의 주류이며 가톨릭교회의 역사성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는 교회입니다. 신학적으로는 칼뱅주의를 표방하고 더 구체적으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및 대, 소요리 문답을 신앙 고백으로 채택하는 교회입니다.
4.우리나라 기독교는 거의 70%가 개혁교회(改革敎會)입니다. 그러니까 천주교와 딱 단절되어 떨어져 나온 혁명적 '개신교'는 얼마 안되고, 대부분은 가톨릭교회의 역사성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는 개혁적 개혁교회입니다. '장자' 운운하는 교단이나 교회는 대부분 개혁교회입니다. 개신교와 개혁교회는 그 뿌리가 같지 않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구별 없이 개혁교회도 개신교 카테고리 안에 들어 있습니다.
5.지금 한국 기독교는 제2의 혁명적 개혁이 필요합니다. 개혁(改革)은 말 그대로 '살 가죽을 벗겨내는' 일 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런 혁명적 고통은 감당하려하지 않습니다. 다들 주댕이만 살아가지고 말로는 뼈도 발라낼 것 같은데, 그냥 말뿐입니다. 저도 주댕이 근육만 살아 있는 개혁주의 진영에 속해있는 한 사람입니다. ⓞ최용우

 

♥2013.9.2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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