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8년 한결같이 › 어쩐지

최용우 | 2008.11.28 15:43:0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376번째 쪽지!

        □ 어쩐지

야구 중계방송을 보다 보면 아나운서가 이렇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아, 이 분위기에서 뭔가 큰 게 한방 터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오~"
"여기서 저 선수가 뭔가 실마리를 풀어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나운서가 그렇게 말을 해서인지 꼭 그 순간에 한방 터져 분위기가 반전되는 것을 본 적이 있지요?
그런데 아나운서는 그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여섯 번째 감각인 '육감'으로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육체가 인지하기 전에 영이 먼저 어떤 일을 인지합니다.
살다보면 때론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긴장이 가득해지거나, 아니면 뭔지 모르지만 꼭 무슨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설레고 흥분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표징'입니다. '표징'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의 '예고편'이며, 육감이 표면적으로 눈에 보이게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표징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은 그것에 관심을 갖고 깨어 있는 사람에게만 허락됩니다. 표징은 하나의 힌트입니다. 힌트를 모아보면 답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표징을 알아차려 보려고 노력한다면 그 표징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어쩐지 ~ 꼭 그렇게 될 것 같더라니까..." 이런 무심코 하는 말들은 다 육감이 겉으로 나타난 '표징'이라니까요.  ⓒ최용우

♥2008.11.28 쇠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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