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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신령한 예배시간이 되려면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2106 추천 수 0 2012.03.07 08: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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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307번째 쪽지!

 

□ 신령한 예배시간이 되려면

 

왜 예배는 재미없고, 기도시간은 지루하고, 설교시간은 내려오려는 무거운 눈꺼풀과 들어 올리려는 나의 의지가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는 시간이 되었을까요? 왜 설교시간마다 장단지를 꼬집으며 졸지 않으려고 버텨야 하는가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우리에게 예배는 잘 견뎌내야 하는 한 시간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의 영과 나의 영이 부딪쳐 공명(共鳴)이 일어나고 그 울림이 서로 공주(公主)하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은 변함이 없는데, 우리의 영은 일주일 내내 세상 한복판에 살면서 무디어지고 오염이 되고 더러워져 버려 하나님의 영과 마주쳐도 더 이상 울림이 일어나지 않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 강대상 뒤 의자에 앉아 계시다가 우리가 예배를 드리면 그 예배를 받으시고, 예배가 끝나면 하늘로 가셨다가 다음 예배시간 10분전에 다시 내려와 그 자리에 앉으시고... 그런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의 실존(實存)의 한 가운데, 내 마음 한복판에, 내 숨 가운데 계십니다. 하나님은 일주일 내내, 하루 24시간 내내 단 1초도 나를 떠나지 않고 나와 함께 계십니다. 그렇게 내 마음에 하나님이 계심을 인식하는 '임재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비로소 내 영혼이 살아납니다.
살아난(깨어난) 내 영이 하나님의 영과 마주치면 거기에서부터 은은한 파장이 일어나고, 예배당 안에 공명이 되고, 그리하여 예배시간은 신령한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2.3.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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