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햇볕같은이야기1 › 목사님! 왜 뽀뽀해 주지 않으세요?

최용우 | 2001.12.22 20:31:4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013번째 쪽지!

□ 목사님! 왜 뽀뽀해 주지 않으세요?

어느 노처녀가 젊은 목사님을 찾아가 따졌답니다.
"목사님은 왜 성경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지 않으세요?" 당황한 목사님은
"제가 어떤 면에서 성경말씀을 행하지 않았는지요? 지적해 주시는게 옳으면 지금부터라도 행하지요"
그러자 노처녀는 성경 베드로전서 5장14절을 펴 읽었습니다.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이렇게되어 있는데 한번도 행하지 않으셨쟎아요"
우리의 인사중에 "밤새 별고 없으셨습니까?" 가 있습니다.  예부터 주변 나라들의 침략을 종종 받았던 시절과 군사독재 시절 납치와 구금이 횡행하던 시절에 주로 썼던 인사 입니다.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에는"식사 하셨습니까?" 가 인사였고 지금은 "바쁘시죠? " 가 인사 입니다.
히말라야 산중 티베트이 아주 독특한 인사예절을 소개 합니다.  

우리가 볼때는 너무나 우스꽝 스럽지만 그들에게는 아주 진지한 예의입니다. 두사람이 만나 인사할때 그들은 서로 허리를 구부리며 두 손과 혀를 앞으로 내민다고 합니다.손을 펴 내미는 것은 무기를 갖지 않았다는 표시요 혀를 내미는 것은 그 입에 악한 말이 없다는 의미랍니다.
어느 누구를 대할 때에라도 마음이나 혀에 악한 것을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긴장과 불인의 불연속선이 이어지는 요즘 진정으로 상대를 염려하고 걱정하여 하는 아름다운 인사를 나눕시다.


샬롬!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