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3년 가장큰선 › 실천의 종교

최용우 | 2013.01.12 08:37: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552번째 쪽지!

 

□ 실천의 종교

 

기독교는 실천의 종교입니다. 그런데 흔히 "기독교인들은 말만 잘하고 행동은 안 해. 물에 빠지면 주댕이만 둥둥 뜰거야." 이런 말을 듣습니다.  왜 기독교가 '말쟁이 종교'가 되어버렸을까요?
기독교 지도자들(목회자들)이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이성과 지성이 발달하고, 자꾸 논리적이고 이성적, 지성적 설교를 하다보니 듣는 사람들도 덩달아 이성의 기능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신앙이 굉장히 높은 수준의 신앙이라고 착각을 하지만,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아는 것을 믿는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이성과 지성이 발달하면 그것이 믿음을 더욱 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심을 하게 합니다. 자꾸 따지고, 회의하고, 의심하고, 결국에는 포기하게 합니다. 그냥 믿으면 될 것을 이리 재고 저리 재고, 원어에 맞추어 보고, 무슨 學에 대입해 보고, 무슨 설에 비추어 보고 하다보면 점점 이상해지다가 나중에는 '믿지 못하겠다' '신은 없다'로 결론이 납니다.
어느 날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이름조차도 복잡한 사람)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변증법을 정형화한 정반합(正反合)의 개념으로 말장난을 하기 시작하더니 기독교 진리를 엄청 복잡하고 괴상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러한 사변적 해석은 기독교에 대해 따분하게 느끼던 사람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게 되고 그 영향력은 오늘날까지 보이지 않는 한 흐름을 형성하여 내려오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것저것 따지고 말고 할 것이 없이 그저 '실천'하면 되는 아주 단순한 종교인데, 기독교가 학문적인 연구와, 논의와 사변에 빠져 '학문 종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기독교는 공부 좀 그만 하고 공부한 것을 한가지라도 '실천'해야 말쟁이종교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최용우

 

♥2013.1.12 흙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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