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2년 예수잘믿 › 들쑥날쑥

최용우 | 2012.10.06 06:47: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74번째 쪽지!

 

□ 들쑥날쑥

 

쑥 들어갔다가 쑥 나왔다가 하는 모습을 '들쑥날쑥'이라고 합니다. 들쑥날쑥은 '들숨 날숨'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들숨은 숨을 들이키는 것이고 날숨은 숨을 내뱉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들숨일 때 공기중의 산소를 내 몸 안에 들어오게 하는 것이고 날숨일 때 내 안에 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들숨 날숨은 산소의 이동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숨'의 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숨은 '생명'입니다. 그러니까 들숨일 때 '생명'이 몸에 들어오고 날숨일 때 '생명'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 생명이 몸에서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지 않으면 '죽었다'고 합니다.
가만히 숨을 들이켜 보고 가만히 숨을 내쉬어 보세요. 그리고 도대체 무엇이 들고나는지 느껴보세요. 예민한 사람은 숨의 농도를 느낍니다. 후.... 하고 한숨을 내쉴 때 어둡고 무거운 것이 나가고, 하하하하 웃을 때는 맑고 투명한 것이 나간다는 것을...
'기도는 호흡이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숨쉬는 것처럼 자주 기도하라는 의미라고 설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로 기도는 호흡입니다. 들숨을 통해서 성령님을 내 몸 안에 들어오게 하실 수 있고, 날숨을 통해서 내 안에 있는 더러운 마귀들을 내쫓을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숨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내 안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정말로 거룩하신 하나님이 내 안에 충만해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통성으로 기도할 때 그 공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을 마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슴이 뜨거워지지요. 개인기도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반대로 숨을 내쉬면서는 병들고 찌들은 나의 생각과 욕심덩어리를 다 빼버리고 그 자리에 맑고 밝은 성령의 기운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호흡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최용우

 

♥2012.10.6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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