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2년 예수잘믿 › 나의 직업은 '전도자'입니다

최용우 | 2012.11.02 06:34: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96번째 쪽지!

 

□ 나의 직업은 '전도자'입니다

 

봄에 우리 집 감나무에 감꽃이 엄청 많이 피었습니다. "와 - 올해는 감을 한 가마니는 따겠는걸..." 하고 좋아했더니 봄비에 맞아 감꽃이 뚝뚝 다 떨어져버립니다. 애고...
그래도 남은 꽃에서 제법 많은 열매가 달렸습니다. "그래도 우리 식구들 먹을 만큼은 달렸네..." 하고 위안을 삼았더니 여름 태풍에 감이 물러져 뚝뚝 다 떨어져버립니다. 허~
가을이 되어 빨갛게 잘 익은 열매는 몇 개 안 됩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기쁜 마음으로 감나무에서 감을 따니 기분이 좋습니다.^^ 피는 꽃은 많으나 열매가 되는 것은 적고, 그 열매가 익어서 따먹는 것은 더욱 적습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주고 메일을 발송했습니다. 그동안 발송한 햇볕같은이야기 메일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 보니 2억통이 넘더군요. 정말 화려한 꽃입니다. 이 꽃들이 모두 열매를 맺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꽃들은 바람에 다 떨어집니다.
저는 그동안 영계의 비밀과 영적 성숙을 돕는 글들을 편집하여 월간지를 만들고, 책으로 만들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보내기도 하고 팔기도 하였습니다. 잘 읽어보기만 하여도 믿음의 역사가 일어날텐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글이나 책은 거의 읽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지금도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구원받아야 될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해 놓고 오랫동안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도 있고,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은 분도 있습니다. 그 중에 간혹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정말 마음이 뿌듯하고 좋습니다.
전도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과 일맥상통합니다. 많이 전해도 그 중에 듣는 사람은 몇 안되고, 듣는 사람들 중에 구원받는 사람은 몇 안되고, 구원받은 사람 중에 영적 성숙을 이루는 사람은 더욱 적습니다.  ⓞ최용우

 

♥2012.11.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추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댓글 [1]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