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2년 예수잘믿 ›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최용우 | 2012.08.09 10:17:4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30번째 쪽지!

 

□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들판에 모인 사람들이 마침 식사 때가 되어 배가 고팠습니다. 제자들이 이들을 어떻게 먹여야 할지 끼니를 걱정하고 있을 때, 한 어린아이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놓으니 예수님께서 그것을 가지고 5천명을 배부르게 먹이셨다고 합니다.
만약 5천명분의 빵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면 그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5천명분의 음식을 실은 마차가 달려 왔다면 적어도 100대의 마차는 동원되었을 것인데, 성경에는 그런 묘사가 없기 때문에 자세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을지 대충 짐작이 가기는 합니다. 아마도 사람들 가운데 5천명 분의 음식이 원래부터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예수님이 서로 나누어 먹게 하는 기적을 일으킨 것이지요. 나중에 천국에 가서 예수님께 꼭 물어봅시다.
여기서 저는 한가지 중요한 교훈을 발견합니다. 한 사람이 먹을 것을 가지고 오천명을 먹이는 사람이 있고, 오천명이 먹을 것을 깔고 앉아서 혼자 뭉개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그 돈을 내 것, 내 소유이라고 주장 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굶어 죽든 말든, 병들어 죽든 말든, 얼어죽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이,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이 없이 '소유'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그것을 합법적으로 인정해 주고 보호해 주면서 그들의 세금을 뜯어먹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굶주림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10억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몇몇 세계적인 부자들은 그들을 다 먹이고도 남을 엄청난 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천국에는 부자도 없고, 가난한 자도 없고, 소외된 자도 없고, 권세자도 없고, 억울한 자도 없을 것입니다. '소유'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세상이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12.8.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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