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김남준목사책 › 거기 계시며 응답하시는 하나님(김남준)을 읽다.

최용우 | 2021.06.05 00:10:5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저자 : 김남준  | 출판사 : 생명의말씀사
판매가 : 13,000원11,700원 (10.0%, 1,300↓)
기도가 아니면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없습니다.기도는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뿌리이며 경건의 가장 훌륭한 표입니다.하나님께서는 실로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시는 하늘 아버지로서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믿음은 간절한 기도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온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게 높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와 상관없는 분이 아니십니다. 모든 만물보다 우리 가까이에 계신 분으로, 우리 마음보다 더 가까이 계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거기 계시며 응답하시는 분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일은 의무가 아니라 한없이 거룩한…[더보기▶]




1.잃어버린 기도생활

1990년대를 지나면서 이 땅에서 기독교는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전 시대와 비교하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있습니까? 그러나 영적 생활은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퇴보한 영적 생활의 중심에는 잃어버린 기도 생활이 있습니다. 오늘날은 마치 호세아가 살았던 때와 닮았습니다. 세속적인 것에 대해서는 과도한 열렬함이. 신앙적인 것에 대해서는 냉각된 차가움만 있을 뿐입니다.(호7:8)


2.영원한 것을 허비하는 어리석음

경제적인 풍족함은 기도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하고. 지식의 증가는 기도보다 세련된 방법을 구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란한 세상 문화는 기도할 마음을 빼앗고, 세상에서 주는 즐거움은 기도할 시간을 내주지 않습니다.
세상이 여러분에게 참된 위로를 주었습니까? 세상에서 영원한 만족을 찾았습니까?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영원하지 않은 것을 위해 영원한 것을 허비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3.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의미를 찾으며 살아야 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삶이 허무하지 않습니다. 잠시 머물다 떠날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알기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바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다운 삶은 기도에서 나옵니다.


4.묵은 땅을 기경하라

믿음의 선조들은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비록 성경 지식은 적고 체계적으로 신학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도 속에서 이 땅을 품었고, 기도로 교회를 세웠습니다. 기도 가운데 시련의 골짜기를 지났고, 기도의 눈물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기도생활을 회복하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사람들로 가득 차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 충만하여야 합니다. 믿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이 땅에 비같이 내릴 날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호세아의 외침은 지금도 동일하게 울려퍼집니다.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 게 내리시리라"(호10:12)


5.신앙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외에 의지하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붙드는 것입니다. 이는 곧 자신의 삶에 대한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려던 삶의 방식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절한 기도를 통해 마음을 하나님께 고정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을 붙드십시오. 의지하는 것만큼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만큼 순종하 게 됩니다. 


6.기도생활에 대한 성찰

기도생활에 대한 성찰은 곧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반성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사랑해 왔던 것이 진정 무엇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전심으로 당신을 찾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당신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 에게 살 길을 다시 열어 주십니다.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 도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시33:18-20).


7.믿음의 경주

인생은 흔히 믿음의 경주로 비유됩니다(히 12:1).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경주를 감당합니다. 그 길 위에서 어떤 일을 겪을지, 누구를 만날지 알지 못합니다. 그때 우리에 게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그 경주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이렇기I 외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 도다"(고후5:14)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제보다 더 많이 알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까? 이런저런 일에 함몰되기 쉬운 오늘, 어떻게 하여야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많이 맛볼 수 있을까요?


8.가난한 마음

마음이 가난한자들은 자기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자기 중심성을 버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선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육신의 생각보다는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고자 합니다. 자기의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이는 상황보다 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가난한자들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합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팔복의 첫번째 복으로 이를 꼽으신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신앙에서 가난한 마음이 주는 유익과 가난한 마음 을 소유하는 길에 대해 나누어 봅시다.


9.견고한 기도생활

큰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는 단지 그 나무가 크기 때문이 아닙니다. 나무의 뿌리가 깊고 넓게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신앙생활은 견고한 기도생활에서 나옵니다.
열렬한 기도는 신자다운 삶의 뿌리입니다. 이 세상일은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때 우리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과 씨름하면서 어떻게든 잘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10.하나님을 의지하느냐

우리는 환경과 씨름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을 붙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느냐의 씨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도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깊은 기도의 세계 속에서 사는 것이 신자의 가장 큰 재산입니다. 열렬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있는 모든 것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또 다른 왕

고대의 왕은 절대 권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의 말을 따를 뿐 아니라 그 나라 전체가 그의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 다른 왕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 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 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 62:1-2). 다윗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 앞에 한마리 양에 불과하였습니다.(시23:1). 그래서 목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기도가 되고 있습니까? 혹시 힘든 일이 생길 때 도움을 구하는 용도로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만 기도를 사용하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12.실제로 기도합니까?

어떤 사람은 시간이 없어서, 어떤 사람은 마음이 없어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기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기도하지 않으면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도 살수있는 마음은 영적  으로 병든 상태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현재 자신의 기도생활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은 기도에 대해 마음만 먹거나 부담만 갖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까? 또한 당신의 기도생활은 열렬하고 지속적인 것입니까?


13.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경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이 좋아서 등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산에 오르는 이유는 산 아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기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꾸준히 산에 오르게 되면 건강을 부수적으로 얻게 됩니다. 이렇게 얻은 건강은 풍광이 주는 즐거움 못지 않게 좋은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든지 원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구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런데 간절히 기도할 때 원하는 바를 얻는 것 외에도 또 다른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것이 처음 원했던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기도 합니다.


14.기도의 실천을 통해 우리는

기도의 실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뿐 아니라 영혼이 강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심을 알게 되고 그분의 사랑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 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15.하나님만 사랑하는 사람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만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어찌 주목하시지 않겠습니까? 그가 원하는 뜻이 있다면 그것은 선한 것일 터이니 곧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그의 간구하는 바를 들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의 길을 어찌 형통하게 하시지 않겠습니까? 간절한 기도는 이렇게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놓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16.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빛들의 아버지에게서 옵니다. 그러나 나빠 보이는 일들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빠 보이는 일이 일어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이 일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 1:16

-17)


17.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은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넓은 집이, 좋은 직장이, 아름다운 외모가, 놀라운 재능이 자신을 아름답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그것들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영원하지 않은 것을 위해 영원한 것을 희생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영원한 것을 추구하여야 합니다.
영혼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있습니까? 영혼은 하나님께로 가까이 감으로써 아름다움을 회복합니다. 시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


18.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신자가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존 오웬(Jonn Owen, 1616-1683)은 하나님과의 동행의 핵심을 ‘하나님과의 평화’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갈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그분과의 평화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는 하나님과 막힘없는 교제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이 세상 에 충만하게 드러나기를 갈망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서 두루 영광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원으로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19.분투하는 삶

좋은 환경이 인생을 붙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상황 속에서 삶으로 신앙을 고백하십시오. 삶의 모든 방면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분투하십시오. 그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8:29)


20.순종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 많이 안다고 해서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생각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의 삶 가운데 행함으로 성취하여야 합니다.
순종할 때 손해를 볼 수도, 희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도 사랑하고 하나님도 사랑하는 사람은 순종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사람이 순종의 길을 걸어갑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21.두 가지 예배

예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넓은 의미의 예배는 우리의 삶 전체를 말합니다.(롬12:1) 좁은 의미의 예배는 사적 예배와 공적예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적 예배는 가정 예배, 개인의 경건 시간을 말합니다. 공적 예배는 언약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드리는 예배입니다.
넓은 의미의 예배와 좁은 의미의 예배는 순환 관계에 있습니다. 6일 동안의 삶을 올바로 살아가는 것은 주일에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열납되는 중요한 조건입니다.


22.마음을 다하는 기도

아무것도 기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성경과 학문에 대한 뛰어난 지식도 기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인생의 풍부한 경험도 열렬한 기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도움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 너머에 있는 은혜의 세계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붙들고 마음을 쏟아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경험을 통해 간증을 남깁니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 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시64:9)


23.모든 고통 속에서 기도로 나아가십시오

모든 고통 속에서 기도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는 기도는 충천하는 화염과 같습니다. 아무것도 그 기도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 기도는 어둠의 세력을 꺾고 불의의 세력을 멸합니다. 시련의 고통을 이기게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사는 신자는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24.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질 때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더라도 믿지 않는 사람과 다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질 때입니다. 은혜에서 멀어진 그리스도인은 문제 앞에서 하나님 없이 생각하기 쉽습니다. 때로는 극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합 니다. 사람을 미워하기도 하고 자기를 이런 환경에 두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자기에게 있는 자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로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련 속에서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25.하나님만 붙잡는 사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세상을 바라보기는 쉽습니다. 우리의 형편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보이는 상황 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붙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더욱이 오래도록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에 부딪히면서 끈질기게 하나님을 붙잡는 일은 매우 힘듭니다.


26.기도는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하게 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하게 합니다. 간절한 기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강해지고 확고해집니다. 자신의 뜻대로 전개되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일 용기를 얻습니다. 이러한 영적 성장은 기도제목이 변하는 것을 통해 나타납니다. 자기 만을 위하던 사람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이 그의 영혼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27.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단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마음만으로는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쏟아 붓는 간절한 기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그분의 사랑을 맛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려 어떻게 그분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에게 아무것도 아끼지 않으십니다.
그가 물질이 부족하다면 넉넉히 주실 것입니다. 재능이 모자라다면 넘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능력이 부족하다면 충분히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랑 말고 우리가 간절히 구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28.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사모

한나의 기도는 고통에서 시작되었지만 결국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사모로 결론을 맺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이런 결론을 맺어야 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큰 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안에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 마음이 당신 앞에 엎드려 진심으로 의지할 때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때 우리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9.움켜쥐었던 손을 펴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생의 막다른 길로 몰아가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포기하면 마치 인생이 끝난 것처럼 여겨질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까지도 내려놓기를 바라십니다. 그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움켜쥐었던 손을 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십니다. 자신의 삶에서 이 믿음이 견고해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30.말씀을 깨달아야 기도가 변합니다.

육신의 생각에 매인 기도는 정욕으로 쓰려고 구하는 것입니다(약4:3). 그런 기도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그런 기도로는 만약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된다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며. 만약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그분을 원망하게 될 것입니다. 진리에 의해 밝혀진 마음만이하나님을 사랑하게 합니다. 진리에 의해 올바르게 질서 지워진 사랑만이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덜 가치 있는 것들을 그 아래 복종시킬 것입니다. 그때 기도가 하나님의 소원을 반영하게 됩니다.


31.마음이 무너졌다면

기도할 수 없으리만치 마음이 무너졌다면 마음을 고요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우선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이 세상에서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그 간격을 메우십니다. 성령께서는 말씀의 감화를 받은 자의 마음에 은혜를 부어 주셔서 참된 기 도자의 마음을 갖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혜로 말씀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깨달은 말씀이 있다면 그것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려고 애쓰십시오. 그때 우리의 기도생활도 회복될 것입니다.


32.기도의 자리

우리는 어려움을 만날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음으로써 기도 제목이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도만 열심히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 깨달 음을 통해서 우리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의 기도는 올바른 방향을 찾게 되고 힘을 갖게 됩니다.
말씀을 깨달음으로써 처음에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기도 제목을 붙들고 기도한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나누어보고, 말씀과 기도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33.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

바벨론 사람들의 멸시와 권모술수 속에서도 다니엘은 꿋꿋이 살아갔습니다. 그에게는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 이었습니다. 세상의 역사는 바벨론에서 메대와 바사로, 그리고 헬라, 로마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나라,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영원하고도 견고한 나라를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 받고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 땅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이 일에 쓰임 받을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34.열렬한 기도

열렬한 기도는 정결한 마음에서 나오고, 회개의 눈물은 불결한 마음을 씻어 정결케 합니다. 신령한 진리의 빛은 뉘우친 마음에서 찬란하게 빛납니다. 이 모든일이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경건한 다니엘도 말씀을 통해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는 재를 무릅쓰고 베옷을 입은채 채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원래기도의 사람이었으나 회개와 금식 속에 다시 한 번 기도가 강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35.가슴을 찢어놓는 기도 제목

회개하는 다니엘의 마음속에 떠올랐던 죄가 무엇이었을까요? 죄의 양태는 다양하였으나 그 모든 것은 하나로 모아졌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한 것, 그것이 그의 가슴을 찢어놓는 기도 제목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후회하고 있습니까? 무엇 때문에 가슴을 찢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큰 죄 때문에 슬퍼하는 영혼을 귀히 보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15:7)


36.기도의 대적은 죄입니다.

죄에 대한 사랑은 기도를 약화시킵니다. 기도 중어 혹은 말씀을 통해 자신 안에 감추어졌던 죄를 깨달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마음을 찢는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어느 사이엔가 그 죄는 다시 우리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회개가 일평생 계속되어야 할 성화의 과정인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기도 속에서 죄가 죽는 과정을 경험하였던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마음이 어떻게 변화되었었는지 나누어 봅시다.


37.우리는 비판에 너무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가 잘못을 하면, 누군가가 잘못을 하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지적합니다. 물론 그냥 넘어가지 말아야 할 잘못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몸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죄를 나의 죄처럼 여겨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죄가 마치 나의 죄인 것처럼 여겨졌던 은혜의 경험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무엇이 다른 지체들의 죄를 나의 죄로 느끼게 하는지요.


38.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구하라

인생길은 불확실성과 의외성으로 가득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인생이 펼쳐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을 모두 드린 사람은 두 려워하지 않습니다. 인생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전개되지 않아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 충만해야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고 인간으로서 참된 자유와 만 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39.성령 충만하기 위한 삶의 정비

성령 충만하기 위해 삶을 정비하십시오. 성령의 능력으로 깊이 있는 기도가 가능합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 속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엡5:17-18).


40.성령 충만 사랑 충만

우리는 성령 충만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단순한 신비적 경험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은 사랑 충만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성령 충만에 대한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성령 충만할 때 나타난나는 가장 뚜렷한 변화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41.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신자는 하나님의 자녀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군사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주 안I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엡6:10)라고 말합니다. 영적 싸움에 적합한 군사가 되는 비결은 ‘주님 안에’있는 것입니다. 곧 실제적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삼위 하나님과의 연합을 누리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보혈은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능력을 줍니다. 죄와 싸울 수 있는 능력, 고난과 역경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살전1:5).


42.기도를 배움

우리는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기도를 배웁니다. 기도를 배운다는 것은 기도를 들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해 배운다는 것이며, 그분과의 교제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시작점은 자신의 필요이지만 기도의 과정에서 신자는 자기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그리고 그 결실은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세상에 가득해지는 일이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시는 교회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사11:9)
그래서 기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방편입니다. 만약 신자가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는 그리스고의 가르침을 따르며 살 것입니다.


43.복음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이 사셨던 이유를 따라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곧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더라면 하셨을 그 일을 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살아 있는 것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5:15)
모든 그리스도인이 복음의 일꾼이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자신의 일상의 삶에서 복음이 어떻게 빛을 드러낼 수 있을지요.


44. 교회를 위한 가장 큰 기도 제목

교회를 위한 가장 큰 기도 제목은 교회가 순수한 복음을 간직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교회를 통하여 능력 있게 드러나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자는 복음을 힘입어 살아가야 합니다. 그때에야 세상에 하나 님의 정의가 물같이 흐를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득할 것입니다.
그것이 창조의 목적이고 구원의 목적입니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9)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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