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역자 : 존 칼빈/이형기  | 출판사 : 크리스천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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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은 1536년에 그의 대작 「기독교 강요」를 처음 출간한 후 제네바의 평신도를 위하여, 그 다음해(1537년) 그것을 줄여 요약판을 저술 출판하였다. 당시 제네바에서는 교리교육에 이 책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신학자들을 위한 「기독교 강요」가 계속 증보되어 나옴에 따라 그 가치가 가려져 왔다. 이 책은 칼빈 자신이 조심성 있게 쓰고 편집한 몇 개의 책들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그렇게 놀랄 만큼 훌륭한 신앙에 대해 진술이 널리 보급될 수 없었고 완전히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거듭 집필하여 증보한 칼빈 자신의 방대하고도 논쟁적인 「기독교 강요」들 때문이다. 기독교 강요는 5번이나 새로 씌어졌다.본…[더보기▶]




기독교강요 요약


기독교 신앙은 <기독교 강요>로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신학생들조차도 읽어본 사람 보다 안 읽은 사람이 더 많을 만큼 그 양이 방대하고 부담이 됩니다.
예전에 제가 신학공부를 할 때는 글자 크기 9포인트 깨알 같은 글씨를 해독하며 읽느라 고생했었는데, 요즘엔 만화로 된 것도 있고, 요약본도 있고, 읽기에  아주 편한 책이 여러 출판사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기독교 강요>최종판은 1559년도에 나왔으며 1500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양입니다.
존 킬빈은 ‘제네바 성도들’에게 배포할 목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간략하게 요약한 요약본 1537년에 출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형기 박사가 번역한 ‘기독교 강요 요약’이 크리스챤다이제스트에서 출판되었습니다. <기독교 강요 요약>은 <기독교 강요>와 다른 책입니다. 착각하면 안 됩니다.


1.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알기 위하여 태어난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것을 깨닫게 되면 인생의 참 의미와 목적도 깨닫게 된다. 인간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온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일이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사람에게는 무한한 평안과 기쁨과 위로 있다.


 2.참 종교와 거짓 종교의 차이
 만일 종교가 없다면 사람은 가장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며 짐승보다 나을 것이 없다. 참된 종교는 참되신 하나님께서 친히 내신 것이어야 한다. 참된 종교의 출처는 참된 하나님이시다.
참된 종교란 일평생을 통하여 참되고 살아계신 약속의 하나님을 위하여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믿음으로 봉사하는 종교이다.  거짓 종교는 인간적인 욕망과 허영심을 만족하게 하기 위하여 신을 이용하려는 행위의 종교이다.
           
3.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은 사람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대하신 분이다(롬1:20,히 11:1) 하나님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하고 하나님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하나님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뜻대로 창조하신 세계를 보존하시며 다스리시며 섭리하시는 분이시다.
                    
4.사람에 대해
사람은 최초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창1:27)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사람에 대해 아무 것도 바르게 알 수가 없다. 중생은 육신적으로 태어난 사람이 예수를 믿음으로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중생한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범치 않게 되며, 이러한 중생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으로만 된다. 사람은 중생해야 구원 받게 되며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 수 있다.


5.자유 의지에 대해
사람들은 죄를 짓는 행위만 자유 의지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 의지란 아무렇게나 제멋대로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이 선을 행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죄를 멀리하는 일도 또한 자유 의지이다. 참된 자유 의지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순종하는 일이다.


6.죄와 죽음
우리는 어머니의 태속에 있을 때부터 죄인으로서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있다. 그래서 죽음으로 달려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도움의 손실이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이다.


7. 구원과 참 생명의 회복
인간은 모두 하나님 앞에 불법자들로 죽어 마땅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풍성하신 긍휼과 자비와 사랑으로 자신을 계시하셔서 인간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멸망에서 구원으로, 악마에게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율법 아래에 두시고 훈련시키시고 율법으로 하여금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인도자의 역할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8.하나님의 율법에 관하여
하나님의 율법은 모든 의의 완전한 기준을 제시하며 하나님의 영원한 뜻을 나타내고 있다.


9.율법의 요약
모든 율법을 두 가지로 요약하면 첫째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둘째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레19:18)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것이다.(눅10:26-28)


10.율법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가?
율법의 명령을 완벽하게 지키지 않으면 ‘영원한 죽음’의 형벌을 받게 된다. 모세는 하늘과 땅으로 증거를 삼고 율법을 공포하였다.(신30:19) 그러나 율법을 지켜 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우리의 불의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롬3:20,5:13) 율법은 영원한 생명의 약속대신 영원한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며 신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알게 한다.


11.율법은 그리스도에게 이르는 예비적 단계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나아가게 하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이며 예비적 단계이다. 하나님이 인생(죄인)을 가르치는 방법은 먼저는 법이고 그 다음에는 사랑이다.


12.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알게 되는 것
성경은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성경은 복음은 모든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하여 주어진 것이라고 알게 한다. 그러나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소경이 되어 있으며 몽매하여 하나님의 한없는 은총을 업신여기고 있다.(엡3:17) 그러나 신자는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사실을 깨닫고 영접 한다. 신자는 자기를 위하여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으며 그리스도를 따라 순종한다.


13.선택과 예정
하나님의 뜻(계획,작정)이 무엇이기에 신자와 불신자가 그렇게 다른 운명인가? 하나님은 말씀의 씨앗을 뿌렸지만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멸망 받을 수밖에 없다.(고후 2:16) 선택과 예정은 하나님의 주권영역에 속하여 있는 것이기에 인간은 그 비밀을 알 수 없다. 성경에는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택하사’(업1:4)라고 기록되어 있다.


14.참된 믿음이란?
기독교의 참된 믿음은 단순히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란 마음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이다. 즉 믿음의 정의는 ‘약속에 의하여 확신되는 일’이다.


15.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면 하나님에 대하여 내가 얼마나 무식하고 맹목적인지 알게 된다. 믿음은 내 평생의 모든 노력과 공력을 능가하는 독특하고도 귀중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시며 우리는 그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거 하신다.(롬8:16)
          
16.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인정받음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17:3)이다. 영생은 우리의 행위로서 얻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받고 죄 사람을 받아 영생을 얻는 것이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이 의는 그리스도의 의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17.성화 되는 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은 우리는 성령의 도움으로 점점 성화되어 간다.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는 것은 성령을 거역하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능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다.(롬3:31,갈5:16).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의 부패로부터 성결케 되며 심령이 온유하게 되며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게 되는 것이다.
         
18.회개와 중생에 대하여
회개란 이 세상의 사악한 것을 버리고 주님께로 돌아가서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회개는 거듭나는 일(중생, 새로 나는 일)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거듭남이란 육체의 욕심을 죽이는 것, 또 하나는 영적으로 소생하는 것이다. 육체를 가지고 완전한 중생을 이룰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끊임없이 회개하면서 살아야 한다.


19.인간의 의와 믿음의 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사람은(빌3:9) 그러면 선행을 행함으로 의로워지는 일을 중단해야 하는가? 아니다. 순결한 양심에 의하여 행하는 선행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기 때문에 더욱 선행을 행해야 한다.
                       
20.사도신조
이 신조는 인간이 만들어낸 교리가 아니라 성경의 정확 무오한 증언을 모은 것이다. 우리가 누구든지 성부 성자 성령을 믿는다는 고백을 하게 됨은 성경의 증언에 의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되어지는 일이다.
              
21.소망이란 무엇인가?
소망이란 하나님의 진실하신 약속을 확신적으로 믿어 기대하는 것이다.(롬5:5-6) 그러므로 믿음이 없는 소망은 있을 수가 없다. 믿음은 소망을 갖게 되는 토대와 기초가 되며, 소망을 갖게 됨으로써 믿음이 더욱 커지게 된다.
                      
22.기도에 관하여
참된 마음으로 바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이 얼마나 악하며 결함이 많으며 행실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며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기도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우리로 하여금 구하게 하신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마치 땅 속에 보물이 묻혀 있음을 알면서도 그것을 파내어 쓰지 않고 가난하게 쪼들리는 것과 같다.


23.기도에 있어서 유의할 일
우리는 우리의 바라는 것과 기쁨과 슬픔과 여러 가지 마음가짐을 기도로 하나님께 아뢴다. 하나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입술로만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마음은 멀리 있는 자에게는 반드시 엄한 형벌이 있을 것이며, 참된 마음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하셨다.(사29:13,마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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