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기도쉼공동체 › 오혜령의 <꽃들도 눈물흘려요> 를 읽다.

최용우 | 2006.06.14 13:26:3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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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령의 <꽃들도 눈물흘려요> 를 읽다.

매일 한편씩 읽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편집된 오혜령 전도사의 영성 기도 묵상집 <터질듯한 꽃망울처럼> 다섯번째 책을 읽었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 먼저 기도하는 마음으로 매일 한편씩 묵상하면서 읽었다.
차 한잔 마시고 일과를 시작하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처럼, 이 한편의 기도문을 읽고 일과를 시작하니 마치 영혼이 차를 마신 것처럼 차분해지고 밝아져서 참 좋다.
1년 12권 시리이즈로 되어 있고 한 달에 한 권씩 읽게 되어 있는 책이다.
5월 31일 날짜의 기도문 한편을 쳤다. ⓒ최용우

□ 희망에 사로잡혀 있사오니

아버지께로부터 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신 주님,
당신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서 내려오시지 않았으며
당신 밖에는 그 누구도 올라가지 않았사오니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하늘나라를
당신의 지체인 우리도
마침내 영광 가운데 오를 것을 믿습니다.
당신께서 하늘로 오르셨어도
저희를 떠나지 않으심같이
비록 당신의 약속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도
이미 당신과 함께 당신 나라에 있는 것입니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이 땅에서부터 미리 천국을 살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당신을 기다리며
희망에 사로잡혀 있사오니
오소서, 아멘! 주 예수여!

내 아버지이며 너희의 아버지,
곧 내 하나님이며 너희의 하나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말씀하신 주님,
성부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보내주실 협조자인
진리의 성령은
당신을 증언하실 증인이신 줄 믿습니다.
또한 성령도 당신을 파견하신 성부와 함께
당신과 하나이심을 믿습니다.
어서 속히 성령을 보내 주시어
당신 나라의 신비와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해 주옵소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하마
약속하신 주님,
당신은 이 땅에 머무실 때도
저희가 당신께로 돌아서서
구원받기만을 원하셨습니다.
부활하신 다음에도
단 한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시려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승천하신 까닭도 당신이 떠나셔야
성령께서 오시기 때문임을 믿습니다.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그릇된 생각을 바로 잡아 주셔서
구원의 완성에 이르게 해 주옵소서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저희 모두도 당신이 계신 곳으로
이끌어 데려가 주옵소서.
그때까지 오늘 여기에
당신의  언약을 믿으며
성령 안에서 당신과 한마음 되고
평화 안에서 당신과 일치를 이루며
영광 안에서 당신과 한 영이 되게 해 주옵소서.

한 점 한 획도 어긋남 없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신 주님,
당신의 승천은 공간의 이동이라기보다
신분의 승귀임을 믿습니다.
따라서 저희의 수직 이동도
확증된 것임을 믿습니다.
땅 끝까지 당신의 왕국을 세워 가시려는 계획을
일깨워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당신이 다시 오실 때는
하늘 나라는 저희가 사는 곳
어디든지 설 것이며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
저희 곁에 계실 것임을 믿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될
그 감격의 날을 기다리며
희망에 사로잡혀 있사오니
아직은 땅에 있는 저희를
축복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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