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 역대상 21장

이인숙 | 2010.08.12 09:18: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1. 사탄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려고 일어났습니다. 사탄이 다윗의 마음속에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세어 보고 싶은 욕심을 주었습니다.

2. 다윗이 요압과 군대 지휘관들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세시오. 그래서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나에게 알려 주시오.

3. 요압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백배나 더 많은 백성을 줏기 원하십니다. 내 주 왕이시여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다 왕의 종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려 하십니까.

4. 그래도 다윗 왕은 요압에게 명령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요압은 다윗 앞에서 물러나와 온 이스라엘을 다니며 인구조사를 한 다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5. 요압이 왕에게 백성의 수를 보고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칼을 쓸수 있는 사람이 모두 백십만 명이었고 유다에는 사십칠만 명이 있었습니다.

 

6.그러나 요압은 다윗 왕의 명령을 못마땅하게 여겨 레위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수는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7. 하나님께서도 이 일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벌을 내리셨습니다.

8. 다윗이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너무나 어리석은 일을 했습니다.

9.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0. 가서 다윗에게 이렇게 번하여라 내가 너에게 세 가지 벌을 보여 줄 테니 그 중에서 하나를 골라라 네가 고른 대로 너에게 벌을 내리겠다.

 

11. 갓이 다윗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받을 벌을 골라라.

12. 삼 년 동안 가뭄이 들게 할 것인지 칼을 들고 쫓아오는 원수를 피해 세 달 동안 숨어 다닐 것인지 아니면 삼 일 동안 여호와께서 내리시는 칼을 받을 것인지 결정하여라 그 삼 일 동안은 온 나라에 무서운 병이 돌 것이다. 여호와의 천사가 온 이스라엘을 두루 돌아다니며 백성을 칠 것이다. 이제 저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 말을 정해 주십시오.

13. 다윗이 갓에게 말했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럽소. 사람들 손에 벌을 받는 것은 싫소. 여호와께서는 매우 자비로우신 분이오. 그러니 여호와께서 주시는 벌을 받는 편이 낫겠소.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무서운 병을 내리사 칠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죽었습니다.

15.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예루살렘을 치게 하셨습니다.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려 사람들을 치자 여호와께서 그 모습을 보시고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벌을 주고 있는 천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젠 되었다. 그만두어라 그 때 여호와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서 있었습니다.

 

16. 다윗이 눈을 들어 보니 여호와의 천사가 하늘과 땅 사이에 서서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다윗과 장로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들은 슬픔을 나타내는 베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17. 다윗이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백성의 인구를 조사하라고 명령한 사람은 제가 아니었습니까?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 백성들은 양처럼 저를 따르기만 했습니다. 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저와 제 집안에만 벌을 내려 주십시오. 주의 백성을 죽이고 있는 이 무서운 병을 멈춰 주십시오.

18. 그러자 여호와의 천사가 갓을 통해 다윗에게 명령했습니다.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제단을 쌓아 여호와께 예배를 드려라.

19.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자 다윗은 순종하여 오르난의 타작 마당으로 갔습니다.

20.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 몸을 돌려 보니 천사가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있던 그의 네 아들이 몸을 숨겼습니다.

 

21. 다윗이 오르난에게 갔습니다. 오르난은 다윗이 오는 것을 보고 밖으로 나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했습니다.

22. 다윗이 오르난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제단을 쌓으려 하니 이 타작 마당을 나에게 파시오. 그러면 이 무서운 병이 그칠 것이오. 값은 넉넉히 계산해 주겠소.

23.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이 타작 마당을 가지십시오. 내 주 왕이시여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쓸 소와 땔감으로 쓸 타작 판과 곡식 제물로 쓸 밀을 드리겠습니다. 모두 다 왕에게 드리겠습니다.

24. 왕이 오르난에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제 값을 다 주고 사겠소. 그대의 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는 않겠소. 거저 얻은 것을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바칠 수는 없소.

25. 그리하여 다윗은 금 육백 세겔을 주고 그 땅을 샀습니다.

 

26. 다윗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자 여호와께서는 하늘로부터 번제물을 바치는 제단 위로 불을 내리사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27. 여호와께서 천사에게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28. 다윗은 여호와께서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자기에게 대답해 주신 것을 보고 그 곳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29. 그 때에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은 기브온 언덕에 있었습니다. 그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 모세가 만든 것입니다.

30.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의 천사와 그의 칼이 무서워 그 성막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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