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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카 | 2004.07.16 00:03:2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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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문내지 말아야할 식물원 Best


01. Retum to Eden
[청양] 고운 식물원

에덴동산의 모습이 이랬을까? 해발 300∼400m의 야산을 생명력 넘치는 식물원으로 꾸며 발을 딛는 순간 태초의 에덴동산에 선 듯한 착각에 빠진다. 작년 4월 28일 개원, 총 11만여 평의 면적에 테마별로 조성한 작은 화원(소원)이 18개다. 한국 야생화와 외래종을 포함해 총 4,500여 종이 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메인 로드를 따라 짧은 트레킹을 하듯 즐기는 게 좋다. 메인로드에는 한 폭의 정물화 같은 야생화원과 조각공원, 220여 종의 장미가 뿜어내는 향기로 독주처럼 황홀한 장미원, 자연의 모든 색깔로 꽃단장을 한 튤립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잔디광장과 상록수원, 암석원 등에서 자연의 환희를 즐길 수 있다. 식물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팔각정에 오르면 식물원 정경과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청양 시내와 인근 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늦은 벚꽃이나 동백을 감상하거나 반달곰, 타조, 도롱뇽, 꿩,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 구경은 보너스. 방갈로도 갖췄고 차로 약 30분 거리에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도 있어 연계 관광 코스가 좋다.

DATA>> ●041-943-6245 ●09:00∼18:00 (휴원 1, 2월) ●주차 가능 ●성인 8000원, 학생 4000원, 노인(70세 이상) 4000원, 방갈로 7만∼15만원(입장료 포함, 비데 설치) ●www.kohwun.co.kr
가는길>>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를 나와 우회전해서 29번 국도를 따라간다. 36번 국도와 마주치는 사거리에서 보령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고운 식물원 이정표가 보인다. 사거리에서 약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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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가 좋은 것이여~
고운정
토종 재료로만 음식을 한다. 그중에서 엄나무닭요리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영양식. 강원도 엄나무를 사용하는데 육수가 진하고 고소하다. 토종닭과 암반수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 구기자, 당귀 등의 약재를 넣어 건강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칠갑산에서 직접 채취한 취나물, 고사리 등의 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과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이는 된장찌개도 맛있다.
●041-943-2202 ●09:00∼21:00 (연중무휴) ●주차 가능 ●엄나무닭 3만원, 산채비빔밥 4000원, 된장찌개 4000원


02. 사막 위의 푸른 생명
[전주] 전주수목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전주수목원은 황량한 고속도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공기업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비영리 수목원으로 고속도로 이용객이나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전주수목원이란 명칭으로 1995년 8월 일반에 개방해, 현재는 1만3,000여 평의 공간에 2,218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10가지 테마 정원이 있는데 그중에서 잡초원은 265종의 잡초를 갖춘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정원이다. 흔히 지나치기 쉽고 이름 모를 식물이라고 하는 국내 잡초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식물원은 정방형으로 메인로드를 따라 잡초원을 비롯해 무궁화원, 남부수종원, 장미원, 암석원, 대나무숲 등이 자리하고 있다. 대나무 숲은 전국 56종의 대나무 중에서 52종을 보유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생명의 원천이 느껴질 정도로 짙고 아득한 습지원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 있는 코스.

DATA>> ●063-212-0652 ●동절기(11∼2월) ●09:00∼17:00, 하절기(3∼10월) 09:00∼18:00 (연중무휴) ●가능 ●입장권 무료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전주 IC를 나와 처음 나타나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한다. 익산·군산 방면 이정표를 보고 5분쯤 달리면 수목원이다. 호남 IC를 빠져나와 1번 국도인 녹두길을 따라 직진하면 전주 시내가 바로 나온다. 전주종합운동장 앞 사거리에서 완산구청 쪽으로 직진하면 전라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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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이어온 전주 명가
전라회관
전주의 팔미라 불리는 황포묵과 미나리, 고들빼기, 콩나물 등 20여 가지 반찬과 음식이 풍성히 차려져 나온다.
●063-228-3033 ●12:00∼21:30 ●한정식 (4인 기준) 11만원


03. 꿈의 인공 자연
[청계산] 신구대학식물원

회색 도시를 벗어나고픈 인간의 욕구를 형상화한 인공 자연. 직접 손으로 길을 닦고 정원을 만들어 꿈나라로 만들었다. 작년 5월에 오픈, 총 1만5,000평 규모로 270여 종의 자생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기존의 8가지 테마 소원에 연꽃원 등 네 가지 테마를 추가했다.

대표 테마는 에코센터와 곤충생태관. 에코센터는 이슬 모양의 온실로 흰자귀나무, 꼬리진달래 등 흔히 볼 수 없는 남부 지역 수종을 식재했다. 인공 폭포를 만들어 열대 섬나라에 온 듯 신비롭다.

곤충생태관은 하우스에 배추와 식용 작물을 심어놓고 나비와 딱정벌레를 풀어놓았다. 애벌레에서 성충에 이르기까지 곤충의 전 생애를 한눈에 꿸 수 있다.

입구 쪽의 서양정원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정원 양식이다. 가지런한 나무에 낙차를 두고 떨어지는 수로가 인상 깊다. 이 밖에 계절초화원과 철쭉원, 허브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DATA>> ●031-723-6677 ●10:00∼17:00 (매주 화요일 휴일) ●추자 가능 ●입장권 무료(단 15인 이상 체험 학습은 2000∼3000원) ●www.sbg.or.kr
가는 길>> 100번 서울내부순환로를 타고 송파 IC를 나와 우회전해서 헌릉로로 진입한다. 세곡동 사거리에서 분당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왕남초등학교 앞에서 식물원으로 들어간다. 양재대로를 타고 393번 지방도로로 가는 방법도 있다. 청계산 입구까지 직진해 좌회전하여 차로 약 5분 거리에 식물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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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넣은 담백한 전골
청계산순두부
국산 콩을 맷돌에 갈아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두부를 만든다. 두부황태전골은 황태와 육수, 각종 채소가 만나 시원하고 깔끔하다.
●031-723-9156 ●10:00∼21:00 (연중무휴) ●주차 10대 ●두부황태전골 2만8000원


01 화려한 꽃잔치
아침고요수목원

1996년 삼육대학교 한상경 교수가 조성한 개인 수목원. 보유 식물은 1,760여 종. 야생화정원을 비롯해 침엽수정원, 능수정원, 분재정원, 허브정원 등 19가지 테마 정원이 가지런히 자리한다. 특히 5월 말에서 6월 초에만 볼 수 있는 아이리스가 형형색색으로 피어나 장관이다.

DATA>> ●031-584-6702 ●09:00∼18:00 (연중무휴) ●입장료 5000원 ●www.morningcalm.co.kr

가는 길>> 청평 방면 46번 국도를 타고 청평을 지나 청평검문소에서 현리 방면으로 좌회전해서 37번 국도로 갈아타고 약 7km 직진하면 아침고요수목원이 나온다.



02 서울 근교 야생화 박물관
한택식물원
20여 가지 테마를 지닌 화원에 우리나라 자생 식물을 비롯해 고산식물, 희귀 식물 그리고 외국에서 들여온 식물까지 총망라돼 있다. 테마 화원 중 아이리스원은 5∼6월에 가볼 만한 추천 장소. 아기자기하지만 화려한 자줏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아이리스(붓꽃)가 아름답다.

DATA>> ●031-671-5665 ●09:00∼일몰(일몰 한 시간 전에 안내 방송) ●주중 (어른) 7000원, (어린이) 4000원, 주말 (어른) 8500원, (어린이) 5000원 ●www.hantaek.com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 IC를 빠져나와 안성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38번 국도를 따라가다 죽산에서 빠진다. 우회전해서 시내 방면으로 가다 삼거리가 나오면 다시 좌회전해서 들어간다.



03 오대산 속 야생화 창고
한국자생식물원
전체 3만3,000평의 화원에 자라는 꽃은 모두 1,200여 종. 모두 우리나라 자생 꽃으로만 가꿔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훼손되지 않는 자연에서 맛보는 삼림욕을 만끽할 수 있다. 식물원은 조경소재관, 주제원, 생태식물원, 등산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인에게 가장 인기 높은 소원은 생태식물원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식물, 우리나라 특산 식물 등 약 1,2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DATA>> ●033-332-7069 ●09:00∼18:00 ●어른 3000원, 어린이 1500원 ●www.kbotanic.co.kr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진부 IC를 빠져나와 좌회전해 월정사 방향의 6번 국도를 탄다. 4.5km 정도 달려 월정주유소 삼거리에서 좌회전, 오대산호텔을 지나면 길 오른쪽으로 자생식물원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약 1.5km.

[Tips] 디카로 예술 '꽃 사진'을 찍어보세요
꽃 사진은 접사 촬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촬영 전에 카메라의 접사 촬영 거리를 확인한다. 1cm에서 30cm까지 지원되는 접사 촬영 거리를 활용한다.

1 빛을 고려하라 꽃을 발견하면 먼저 주변 환경을 살피자. 꽃에는 빛이 있고 배경은 어두운 것이 좋다. 배경과 꽃의 빛 대비가 강할수록 사진은 인상 깊게 표현된다.

2 가능한 한 중앙부는 피하라 꽃을 중앙부에 넣고 촬영하면 단순해진다. 중앙을 피하면 좀더 효과적이다.

3 밝은 색깔의 꽃을 촬영하려면 +EV 벚꽃 같은 밝은 색상의 꽃을 촬영하면 꽃의 색상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디카의 노출 보정 기능을 +EV 쪽으로 설정한다.

4 어두운 배경에서 촬영하려면 -EV 밝은 색상의 꽃이라도 숲이나 그늘 등의 어두운 배경에서 촬영하면 꽃이 아주 밝게 나온다. 이럴 때는 노출 보정 기능을 -EV 쪽으로 설정한다.

5 측광 모드 사용 꽃은 빛이 비쳐서 밝고 배경이 어둡다면 측광 모드를 'Spot 측광'으로 세팅해 예쁜 꽃 사진을 얻을 수 있다. Spot 측광은 뷰파인더의 가운데 지점만을 측정하여 노출을 결정한다. 이 모드로 정확히 꽃잎에 노출을 맞추면 아주 밝은 꽃 부분은 정상 노출로 표현되며 상대적으로 어두운 배경은 검은 톤으로 처리된다.

6 다양한 앵글 꽃을 기준으로 45°높은 위치에서 촬영하면 단조로운 사진이 나올 뿐이다. 로 앵글과 하이 앵글 그리고 정면 앵글을 섞어서 촬영해 변화를 준다.

7 플래시를 자제하라 가까운 거리에서 내장 플래시를 터뜨리면 사물에 빛이 반사돼 좋지 않은 사진이 나온다. 외부 조명을 이용해 광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래시가 터지지 않게 조정하고 저속의 셔터 스피드로 인한 흔들림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삼각대를 사용한다.

출처 : 애니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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