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12바보일기2020 › 떡 하나주면

최용우 | 2020.06.28 23:24:3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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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80-6.28】 떡 하나주면


오늘 세례를 받은 교인이 1명 있어 그 기념으로 떡을 돌렸다.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고 떡을 가지고 집에 와서 먹었다. 지금 학원에서 빵을 배우고 있는 아내가 ‘떡’ 과정도 있다며 제빵 끝나면 떡도 배울거라 한다.
떡은 관용적으로 ‘좋은 것’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경사가 있으면 주변에 떡을 해서 돌리곤 했다. 빵에 밀려 옛날만큼 떡을 많이 먹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떡의 종류도 참 다양하고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옛날에는 ‘시루떡’ 정도는 다 만들어 먹었는데, 아내에게 시루떡 할 수 있냐고 물어 봤더니 해 본 적이 없어서 못할 것 같다고 한다. 근데 궁금한 것은, 전래동화에서 육식동물인 호랑이는 진짜로 떡을 좋아할까? 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했을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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