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13웃긴일기2021 › 나폴레옹와 클로버

최용우 | 2021.06.18 23:54:2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웃낀일기169-6.18】 나폴레옹와 클로버


▲제508회 듣산은 비학산209(일출봉252m)에 올랐다. 체육공원-고추골길로 해서 비학산-일출봉까지 가서 빵과 커피 한잔 마시고 내려왔다. 6월의 산은 싱그러운 풀냄새로 가득하였고 산딸기가 익어가고 있어서 두어 개 따 먹기도 했다.
일출봉에는 ‘클로버’라고 부르는 토끼풀이 가득 피어있었다. 워털루 전투에 참전한 나폴레옹이 풀밭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클로버 잎이 4장인 것을 발견한 나폴레옹은 신기하게 생각해서 자세히 보려고 고개를 숙였는데 바로 그 순간 머리 위로 총알이 핑- 지나갔다. 네잎 클로버 덕분에 살았던 것이다. 그래서 네잎 클로버가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는 전설따라 삼천리~.
혹 나도 어떤 행운이 올까 하여 고개를 숙이고 네잎 크로버를 찾아 보았지만, 읍섰다. 행운도 오지 않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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