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시인일기09-11 › 여호와의 증인'을 싫어하는 이유

최용우 | 2009.07.24 09:36: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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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증인' 으로 검색하여 나온자료

 

【용우글방260】'여호와의 증인'을 싫어하는 이유

 

누군가 2층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밖에 나가보니 한 청년이 2층에서 저를 보고 1층으로 내려오네요.
"무슨 일이신가요? 2층에 영웅이네는 지금 아무도 없을텐데요"
"아, 예. 다름이 아니고 혹시 '낙원'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여호와의 증인이시죠? 참 더운데 열심이시네요. 교회에서는요 '여호와의 증인'들과는 말도 하지 말라'고 가르치거든요"
제가 먼저 그렇게 말을 꺼내니 그분은 잠시 움찔하더니 "왜 그렇지요?" 하고 조그맣게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증인들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지도 않고 자기들이 할 말만 공식처럼 달달 외워와서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하고 끝내잖아요. 왜 그런지 알아요?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피해가기 위해서지요. 만약 청년이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단 5분만에 '여호와의 증인'이 왜 틀렸는지 나는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만 찾아다니지요? 우리 기존 교회에서는 전도를 잘 안 하기도 하지만 최소한 교패가 붙어있는 집은 피하거든요. 혹 예수 잘 믿고 교회 잘 다닌다고 하면 "그래요. 신앙생활 열심히 하세요" 하고 나오는데, 여호와의 증인들은 속으로 "옳지 걸렸다" 하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교회에서는 '여호와의 증인'들과는 처음부터 상종을 하지 말라고 가르쳐요"
그 청년은 제 말의 중간에 무슨 말을 하려다가 제가 그래도 쉬지 않고 계속 더 크게 말을 하니 끼어들 기회를 얻지 못하고 그냥 입을 다물었습니다. 아마도 속으로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냐?' 했을 것 같습니다.
"어떼요?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하는 심정이?"
... 그 청년은 아무 대꾸도 안하고 그냥 갔습니다. ⓒ최용우 200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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