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명랑일기2019 › 세상은 퇴화하는 중

최용우 | 2019.05.21 07:28:1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20190521.jpg

【명랑일기141-5.21】 세상은 퇴화하는 중


이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책을 읽어낼 ‘뇌’가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에 담긴 내용을 써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것은 독서가 아니라 하나의 ‘오락’일 뿐, 책이 주는 유익 중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종이책을 정독해야 뇌 안에 ‘깊이 읽기 회로’가 생긴다. 인지신경학자인 ‘메리언 울프’는 깊이 읽기 회로가 있어야 비판적 사고, 반성, 공감과 이해가 생긴다고 한다. 즉, 사람은 가슴이 있어야 마음에 따뜻한 피가 흐르는데, 디지털 읽기로는 그걸 못 만든다는 것이다. 그냥 인간 기계가 되어갈 뿐이다.
특히 어린 시절에 ‘깊이 읽기 회로’를 만들어주지 못하면 그는 평생 차가운 가슴을 가지고 감동 없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고 하니 어휴... 그런 아이들이 크면... 생각만 해도 무섭다. ⓒ최용우

첨부 [1]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