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감사일기2015 › 후박나무와 마로니에

최용우 | 2015.05.26 23:02:5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20150526.jpg


【감사일기146-5.26】후박나무와 마로니에


세종시 가로수로 가장 많이 심겨진 것은 마로니에 나무이다. 잎이 넓적넓적하고 일곱장이 배치되어 있어 칠엽수라고도 하는데 후박나무 잎과 매우 비슷하다. 그 크기에서 차이가 날 뿐이다.
오래 전에 법정 스님의 책 ‘무소유’에서 후박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식물도감에서 후박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보았다. 그리고 어디에서 후박나무를 볼 때마다 저게 ‘잎사귀가 후두둑 후두둑’(책에 나오는 표현) 떨어지는 후박나무라며 막 아는 척을 했다.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잎이 조금 크다싶은 후박나무(?)사진을 찍어와 정리를 하다가 집에 있는 ‘나무이야기’ 책을 넘겨보면서 저것은 후박나무가 아니라 ‘마로니에’라는 것을 알았다. 모르면 용감하다.
서울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에 마로니에 나무가 많아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최용우

첨부 [1]

댓글 [4]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