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풍경일기2018 › 한국인과 김치

최용우 | 2018.09.21 18:07:4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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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64-9.21】 한국인과 김치


금요 목장모임은 교회에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모임을 시작한다. 교회 사모님이 식사를 준비하고 다른 분들이 집에서 반찬을 한두가지씩 가져오는데 마치 뷔페식당처럼 반찬이 많다.
다들 음식 솜씨가 대단한 분들이라 안 맛있는 것이 없어서 금요일에는 과식(過食)이 필수이다. 내 배 워쩔겨~  오늘도 맛있게 먹고 배처럼 불룩 나온 배를 두드리는데, 그런데 뭔가 한 가지 빠진 것 같은 애매한 그런 느낌?
“아이고... 반찬이 너무 많아서 김치 놓는 것을 잊어버렸네.”
그랬다. 김치가 없었다. 반찬 개수가 너무 많아서 사모님이 김치를 썰어놓고도 상에 놓는 것을 깜빡 했다고 고백.
한국인들은 밥상에 김치가 없으면 왜 허전함을 느낄까? 한 전문가는 김치의 붉은색이 식감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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