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여유일기133-5.13】 무섭다
며칠 전 밖이 시끌 하더니 학산빌라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를 왔나 보다.
오늘은 빌라 화단에서 원래 살던 아주머니 집사와 새로 이사 온 분이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창밖으로 들린다.
“교회에 다니셔?”
“아니, 안 다녀요. 그런데 ooo이도(유명한 크리스천 정치인) 천국에 있어요?”
“예수 믿고 죽었으니 그러겠죠.”
“그 새끼가 천국에 있다면 난 천국에 안 가.”
그렇게 대화는 끝났다.
ooo은 죽어서까지도 천국 문을 막고 있구나!
정치를 똑바로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크리스천이란 티를 내지 말던지... 말 끝마다 하나님을 들먹이더니...
참 무섭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