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14여유일기2022 › 밝은이 졸업식

최용우 | 2022.03.01 09:24: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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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48-2.17】 밝은이 졸업식

 

아따, 수능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춥냐. 코로나 때문에 학과별로 시간을 정해서 학교에 나와 사진을 찍고 얼른 돌아가야 하는 신기한(?)졸업식이다. 밝은이는 10시부터 12시까지이다.

학교에 가서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교정 여기저기에서 사진만 찍는 졸업식을 했다. 아이고 추워, 아이고 추워, 빨리 찍고 가자. 여기저기서 춥다는 비명소리가 들린다. 세상이 너무 춥다.

지난 4년 동안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기숙사, 친구들과 동거, 거처를 찾아 전전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오늘 졸업을 하는 밝은이의 앞날에 광명대로가 펼쳐지기를!

사진 찍는 졸업식을 마치고 자장면 먹어야 하는데 코로나 걸릴까봐 무서워서 집에 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먹고 강남의 유명한 카페에 가서 차를 마셨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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