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명랑일기2019 › 피(血)

최용우 | 2019.01.24 23:52: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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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혈액이 물보다 농도가 짙다는 의미라기보다는 ‘혈연관계’를 의미한다. 단일민족일수록 종족보전 욕구가 강하여 자기 가족, 자기 혈족만 똘똘 뭉치는 이기주의적 경향성이 강하다. 이스라엘 민족과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족보를 가장 많이 따지는 민족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은 아니다. 그냥 단일민족이고 싶은 것이다. 경상도는 일본, 중부지방은 중국계와 혼혈이다. 요즘엔 벳트남과 활발하게 혼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은 과학적, 상식적으로 확실히 맞지만, 사실은 혈연중심의 세상이 별로 좋은 것은 아니다. 미국이 세계 최강국인 이유는 다문화사회이기 때문이다. 미국인은 두루두루 어울려야 다툼이 없기 때문에 이타주의적 경향성이 강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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