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풍경일기2018 › 햇볕을 따라다니는 고양이

최용우 | 2018.12.02 23:46:5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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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336-12.2】 햇볕을 따라다니는 고양이


담장 위에 고양이가 하루 종일 햇볕을 따라 조금씩 이동하며 움직이면서 늘어져 있다. 고양이의 몸은 햇볕을 쬐면서 몸에 비타민D를 생성하는데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할 수 없고 꼭 햇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사람도 오랫동안 햇빛을 안 보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햇빛을 쬐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한 이불을 말리듯이 몸을 햇볕에 말려 습기 때문에 생긴 곰팡이와 피부병 같은 것을 소독하는 것이라고 한다.
햇볕에 몸을 맡기고 늘어져 있는 고양이를 보면 참 한가롭고 평화롭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주 작은 소리만 나도 눈을 뜨고 예민하게 경계를 한다. 길고양이들은 영역다툼이 생각보다 심하다.
에휴~ 지금 쉬어도 쉬는 게 아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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