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풍경일기2018 › 터미널

최용우 | 2018.12.03 23:46: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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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337-12.3】 터미널


요즘에는 걷기 운동을 터미널까지 가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주로 이용한다. 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장 의자에 한 참 동안 앉아서 터미널을 바라보다가 오곤 한다.
세종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전국의 대부분의 대도시로 가는 버스가 다 있다. 정부청사가 있다 보니 공무원들이 전국으로 출장을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가? 다들 자가용 타고 가지 않나? 잘 모르겠다. 내가 아는 대전 유성 사람들은 전부 유성터미널로 가지 않고 세종터미널로 와서 버스를 탄다.
어디든 가고 싶다... 갈 곳이 없다.
창 밖으로 밤의 불빛을 보면서 하염없이 어디든 밤새도록 달려가고 싶은데... 현실은? 자가용이 있으니 장거리 버스를 탈 일이 없다.
어디든 버스 타고 갈 곳을 만들어 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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