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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 2017.10.29 23:17: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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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02-10.29】 감사합니다


교회 점심식사 준비물 사러 이-마트 갔다. 대충 계란, 버섯, 파 사고  나면, 라면 코너에서 소주잔 종이컵에 담아주는 라면 시식 시간.
우리나라 라면 종류가 500가지나 된다는데, 그 중에 쉽게 살 수 있는 라면은 20여가지 정도이고 그나마 동네 슈퍼에 가면 10가지도 안 된다. 나는 ‘스낵라면’을 참 좋아하는데, 인기가 없는지 라면 있는 가게가 드물어서 사기가 힘들다.
그 다음 주로 먹는 라면은 ‘진라면’이다. 기분 따라 순한맛 매운맛 골라먹을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싸다. 사람들이 신라면을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나는 너무 자극적이고 팜유가 많아서 잘 안 먹는다.
진라면 코너에 가서 묶음 두 봉지 카트에 담고 시식 라면을 줘서 먹었다. 아내가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니 “어머, 오늘 처음 인사 받네요. 어제도 딱 한 사람 인사하더라구요. 하나 더 드세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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