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기001-1.1】 행복이 넘쳐요

매월 1일이면 나는 우리 집 장독대 사진을 찍는다. 벌써 10년째 똑같은 사진을 매월 찍고 있다. 장독대는 언제나 변함이 없다. 아니 자세히 보면 조금씩 변해있다. 변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 자세히 보면 변해 있는 한결같은 삶을 사는 것이 나의 좌우명이다.
행복한 사람은 왜 행복할까? 행복이 그 안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왜 그 안에 행복이 가득할까? 행복한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행복한 생각을 하면 그 안에 행복이 가득 차게 되고 가득 찬 행복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행복연구소’ 최성애 박사의 이론이다.
행복은 아주 작은 행복한 경험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객관적으로 유심히 살펴보면, 그것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따라 똑같은 일이 행복한 일도 되고, 불행한 일도 되고, 기분 좋은 일, 기분 나쁜 일이 되기도 한다. 모든 것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행복하게만 살아도 세월은 너무 빨리 지나간다. 하물며 짜증내고 미워하고 재미없게 살면서 세월을 낭비할 필요가 뭐 있는가? 올해는 행복 찾기다. 하루에 최소한 한 가지 이상씩 내 주변에서 행복한 일들을 조약돌처럼 찾아서 기록한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