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일기182-6.30】 4500시간!

좋은이 노트북이 자꾸 블루스크린이 떠서 컴퓨터 수리점에 가지고 갔다. 몇 가지 검사해 보니 하드디스크 사용시간이 무려 4500시간이다!
왕!!! 이거 중고 하드 아냐? 제조 날짜를 보니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한 날짜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걸로 보아 중고는 아니다. 좋은이가 1년 만에 노트북을 4500시간이나 사용했다는 뜻이다. 하루 10시간씩 사용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다. 늘 노트북을 끼고 사는 것을 보니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빌 게이츠, 비틀스, 모차르트 등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들(아웃라이어)의 공통점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1만 시간을 노력했다고 하여 한동안 ‘1만 시간의 법칙’이 유행했었다.
이야... 우리 좋은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노트북 사용 1만 시간 되겠다. 그러면 어떤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