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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 2016.05.11 23:44: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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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32-5.11】 비 오는 날 칼국수!


비오는 날 아내와 좋은이와 함께 반석동의 명물 ‘오모리칼국수’에 가서 칼국수 한 그릇씩 뚝딱 하고 왔다. 맨 처음 오모리가 문을 열었을 때 는 다 못 먹을 만큼 산더미 같이 바지락을 퍼 주더니 지금은 바지락보다 면이 더 많을 만큼 팍 줄어들었다.
비 오는 날 햇볕이 부족하여 기운이 없고 몸이 무거워 까라 앉아 있을 때 우리 몸은 온도가 내려가면서 뭔가 뜨끈한 것을 먹어서 온도를 높이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그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이 ‘비오는 날 칼국수’ 이다. 탄수화물이 몸 속으로 들어가 당으로 바뀌면서 우울한 기분과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때문이다.
또한 뜨끈한 국물 요리와 매운 음식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지글지글 고소한 부침개부터 바지락이 뽀얗게 우러난 바지락 칼국수 캬!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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