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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순 주제별예화

동물, 식물

복음............... 조회 수 4083 추천 수 0 2008.02.01 06: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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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에 관한 예화 모음

▣ 가장 무서운 동물

아프리카 초원의 수많은 동물 중에서 동물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코끼리, 표범, 사자, 악어, 코뿔소?
놀랍게도 아프리카 동물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동물은 '외로운 사슴'이라고 합니다. 사슴은 동물들 중에서 가장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한 집단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연유에서인지 이 집단에서 소외당하여 외톨이가 된 사슴은 혼자서 방랑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짐승에게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날카로운 머리뿔을 들이대고 막무가내로 이판사판 저돌적으로 대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외톨이가 된 사슴을 보면 코끼리나 사자도 멀리서부터 슬금슬금 피해간다고 합니다. 집단에서 소외되고 따돌림을 당하면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되고, 그 절망감이 깊어지면 정신질환으로 발전하여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복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살을 하든지 아니면,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같은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되지요.
건강한 나라, 건강한 단체, 건강한 교회, 건강한 가정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면 그 그룹 안에 소외당하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를 보면 됩니다.
/최용우

▣ 임금님의 개

임금님의 개가 있었습니다. 이 개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이 이 개에게 도리도리를 시키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금을 타기 위해 몰려 들었지만, 아무도 그 개에게 도리도리를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사람의 도전자만 남게 되었습니다. 임금님이 그 도전자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우리 개를 도리도리하게 할 자신이 있는가?" "물론이옵니다 폐하" "자 그럼 어서 시작해보게" 그러자 그 사람은 주먹으로 개에게 아주 세계 펀치를 날렸습니다. 개는 깨갱저리면서 임금님 뒤로 숨었습니다. 그런 뒤에 그 사람이 개에게 물었습니다. "또 맞을래?" 이 때 개가 "도리도리"했습니다. 드디어 도리도리를 한 것입니다. 이 일이 있고 며칠 뒤, 부작용이 일어나 그 개는 이제는 도리 도리만 할 줄 알지 끄덕끄덕은 못하는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임금님은 다시 명하셨습니다. 이 개에게 끄덕끄덕을시키는 자에게는 도리도리 때보다 더 후한 상급을 내린다고 했습니다. 이런 명을 내리자 마자 개에게 도리도리를 시켰던 그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이 한마디를 내뱉고 상금을 챙겼습니다. "너 알지?' 그러자 임금님의 개는 도리 도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 돼지와 암탉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암탉 한 마리하고 돼지 한 마리가 같이 여행을 떠났다. 가다가 어느 마을에 도착했는데, 수해가 났는지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서 양식을 줍시다'하고 구제모금을 하는 캠페인을 보게 되었다. 그러니까 암탉이 돼지를 보고 이렇게 말하더란다. "우리, 저 사람들을 위해서 먹을 것을 좀 주자. 햄/에그 후라이로 말이야." 그러니까 기가막힌 돼지가 이렇게 대답을 했다. "야! 너는 계란 하나 낳으면 되지만 나한테는 햄을 내놓으라니, 그러면 나보고 죽으라는 것 아니냐? 정 네가 주겠다면 삼계탕과 돼지갈비를 주자고 해야지. 그러면 네 얘기에 내가 동의를 하마." 무엇을 외치고 또 외치는데 남보고만 얘기했지 정작 자신을 까딱도 안한다. 말많은 사람들이 대개 행동은 없다.
/곽선희목사 설교예화

▣ 닭의 의무

양계장을 운영하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교회출석은 열심이었으나 도무지 헌금을 드릴 줄 몰랐다. 하루는 담임목사가 조용히 여인을 불러 타일렀다. "우리가 가진 재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신자의 의무입니다." 여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목사의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했다. "목사님, 이제부터 주일에 낳은 달걀을 모두 십일조로 드리겠습니다." 여인은 그때부터 매주 수백개의 달걀을 십일조로 드렸다. 그런데 점점 달걀의 수가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단 하나의 달걀도 가져오지 않았다. 담임목사는 다시 여인에게 성실한 십일조를 부탁했다. 그러자 여인이 대답했다.
"이제 우리 닭들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때문에 주일은 알을 낳지 않습니다."

▣ 사자 사냥을 위해 훈련된 개

알렉산더 대왕에 관한 일화이다. 어느 날 이웃나라에 있는 친구로부터 값비싸고 귀한 사냥개 두 마리를 선물로 받았다. 대왕은 즉시 그 개들을 이끌고 토끼사냥을 나갔다. 그런데 웬일인지 개들은 사냥에는 생각이 없이 그냥 누워만 있었다. 왕은 이상하게 생각하였으나 그 다음에 사슴사냥이 있어서 또다시 개를 이끌고 산으로 갔다. 그런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심드렁하니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왕은 대단히 화가 났다. 그래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개라고 여기고는 사냥개들을 죽여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이웃나라의 친구가 다니러 왔을 때 왕은 사냥도 못하는 사냥개들이라면서, 사냥개 선물에 대해 불평을 했다. 얘기를 들은 친구는 몹시 실망한 낯으로 말했다. "대왕이여! 그 개들은 토끼가 아니라 호랑이와 사자사냥을 위하여 특별히 훈련된 개들입니다." 결국 목적이 다른 일에 사용된 개들은 그 어느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말았던 것이다.

▣ 개와 닭

어느 날 개하고 닭하고 말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개가 닭에게 하는 말이 "너는 아침에 일찍이 꼬끼오 하고 울어서 주인의 아침 새벽에 일어날 수 있도록 깨워 줄 수 있는 사명을 지녔는데 요새는 왜 벙어리처럼 울지를 않느냐?" 하고 물었답니다. 닭이 대답하는 말이 "요새는 세상이 달라져서 언제 자는지 언제 깨는지 알 수가 없고 그리고 자명종을 자기가 필요한 때에 틀어 놓고 자기 때문에 내가 울 필요가 없다" 대답을 했습니다. 또 닭이 말하기를 "너, 개 너는 도둑이 올 때 짖는 것이 네 사명인데 요새 도둑이 이렇게 난무하고 출입을 하는데 어째서 너는 도대체 말이 없냐? 왜 짖지를 않느냐?" 하고 물었더니 개가 하는 말이 "주인이 도둑인데 언제 짖겠냐?" 그랬답니다.

▣ 가시나무새

일생에 단 한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이 새의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도 아름답다. 보금자리인 둥지를 떠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이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스스로 자기의 몸을 찔리게 한다.
죽어가는 새는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조차도 흉내낼 수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노래를 부른다. 자신의 목숨을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맞바꾸는 것이다. 이 때 온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하늘의 신까지도 미소를 짓는다. 가장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가장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새가 보여 주고 있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십자가의 가시를 향해 평생을 걸었던 나사렛의 청년. 아, 그는 가시나무새가 되어 십자가 위에서 가장 큰 고통을 치르면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일곱 마디의 노래를 불렀던 것이다. 창조주를 흡족히 미소짓게 했던 그 가시나무새의 노래는 우리 영혼의 가지 끝에서 오늘도 영원과 생명의 맑고 투명한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 사람은 동물이 아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젊은 부부가 늙은 어머니를 집에 홀로 남겨놓고 바캉스를 다녀왔더니 노모가 굶어 죽어 있었습니다. 그 옆집도 바캉스를 다녀와보니 개가 굶어 죽어 있었습니다. 이웃의 고발로 두 집 부부가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죽은 집 부부는 무죄가 되었고 개가 죽은 집 부부는 유죄 판결이 났습니다. 이유는 이랬습니다.
“개는 동물이다. 묶어놓고 굶겨 죽었으니 사람 잘못이다. 그러나 늙은 어머니는 동물이 아니다. 사람이다. 배 고프면 냉장고를 뒤질 수도, 슈퍼에 갈 수도, 이웃에서 얻어 먹을 수도 있다. 자기가 게을러서 죽은 것이다. 자기가 자기 생명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은 사람다워야 합니다. 자기 일은 자기가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홍해를 건넜습니다. 우리는 우리 앞의 문제를 건널 수 있어야 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 홍학이 아름다운 이유

싱가포르에는 세계적인 새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연분홍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띠고 있는 홍학이 있습니다. 이곳의 홍학은 세계에서 가장 예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홍학 우리 뒤쪽에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홍학들의 발이 잠길 만한 얕은 연못입니다. 그 연못에 홍학의 먹이인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연못의 물이 홍학의 색깔과 같은 연분홍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예쁜 홍학들은 자기 몸의 색깔과 같은 물을 보고,그 물속에 있는 고기를 먹고,그 물을 마시고 삽니다. 그러다보니 그곳 홍학이 세계에서 가장 예쁜 색깔을 띠게 된 것입니다. 홍학이 그냥 예뻐지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속에서 살고 그 색깔의 먹이를 먹으니까 예뻐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를 사모하고,그 속에 발을 담그고 그 음식을 먹을 때 아름다운 빛을 내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 미련한 타조에게 주신 은혜

타조는 날개가 달렸으나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타조는 알을 낳을 때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타조는 여름날의 열기가 밀 이삭을 패기 전에는 결코 알을 낳는 법이 없습니다. 그들은 이 시기를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알아냅니다.
타조가 굳이 이때를 기다려서 알을 낳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워낙 금새 잊어버리는 성질을 가진 타조는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은 뒤에 모래를 덮어 두면 자기가 알을 낳았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전혀 돌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운 계절에 알을 낳는 것입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타조 알은 저절로 부화되고 새끼가 제 꼴을 갖추고 태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미련한 것 같아 보이는 타조에게도 가장 적합한 때에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는 얼마나 풍성한 것들을 주셨는지요.

▣ 펭귄의 자식 구별

떼를 이루어 사는 황제 펭귄은 수천 마리의 새끼들 중 자기 자식을 어떻게 가려낼까? 펭귄은 암수가 서로 갈아가며 알을 품는다. 부화하고 나면 부모가 모두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나가고 대표만 몇 마리 남아서 마치 탁아소처럼 새끼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돌본다. 돌아온 어미는 자기 새끼의 소리를 정확히 기억해 내어 찾아낸다. 새끼의 목소리를 녹음해 두었다가 엉뚱한 곳에서 틀어보면 그 쪽으로 새끼를 찾아간다고 한다.
갓 부화된 새끼 펭귄은 얼음 위에서 살기에는 아직 발바닥이 너무 얇다. 어미 황제 펭귄은 새끼의 발바닥이 얇은 표피로 싸여 있어 발이 몹시 시리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자신의 두꺼운 발등 위에 새끼를 올려놓는다. 그러면 새끼의 등도 자신의 체온으로 보호해 줄 수 있고 바람막이 구실도 하게 되므로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 일하는 개미

개미들은 군락 전체로 볼 때 부지런한 것이지 한 마리 한 마리를 놓고 볼 때는 결코 부지런한 동물이 아니다. 대체로 어느 군락이건 일하는 개미들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에 비해 두 배는 족히 되는 개미들이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한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있기 때문에 개미 세계 전체가 부지런한 집단이 된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잠6: 6, 7)

▣ 개미와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는 일생을 거의 잠을 자면서 보낸다. 사이언스 뉴스지는 이렇게 보고한다. “수컷 바다코끼리는 코끼리 코같이 생긴 코에서 지느러미까지의 길이가 16피트나 된다. 몸무게는 3톤 가량. 가끔 거대한 몸집에 비해 아주 작은 앞 지느러미를 이용해 몸을 긁거나 햇빛을 막아주는 모래를 몸에 뿌린다.” 이 거대한 동물은 이 일 외에는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 육지에서 번식하는 기간에도 거의 먹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만 잔다. 잠언 저자는 현명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의 표본으로 개미를 설명한다. 개미는 작은 체구에도 지칠 줄 모르고 집단을 위해 먹이를 저장하는 일을 한다. 바다코끼리 같은 신자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 잠만 자는 신자는 오히려 전도에 방해가 된다. 성경은 개미와 같은 신자가 되라고 가르친다. 당신은 지금 어떤 신자인가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 개와 고양이

개와 고양이가 펜팔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의 사진을 편지로 교환한 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서로가 설레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아름답게 꾸미고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멀리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한 순간, 서로가 너무나 실망해서 만나지도 않고 돌아서 버린 것입니다. 고양이는 꼬리는 내리고 다가갔는데 이 모습은 고양이가 반갑고 즐거울 때 하는 표현입니다. 반면에 개는 반가울 때 꼬리를 세우고 흔듭니다. 그래서 개가 꼬리를 올리고 흔들면서 다가가자 고양이는 개가 자기를 반기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실망했고, 개 역시 자기를 향해 꼬리를 세우지 않는 고양이를 보고는 실망했습니다. 그 둘은 서로의 표현을 정확히 읽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가장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구유에 태어나심으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인간으로서 주실 수 있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사망 권세를 이기심으로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을 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셔서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주심으로 소망 없는 인생에게 참 소망을 주셨습니다.
- 「천국 시민의 인생기준」/ 김형준

▣ 방울뱀

미국의 서부 개척 시절에 개척자들의 가장 큰 적은 인디언도, 뜨거운 햇볕도 아닌 방울뱀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캘리포니아 사막에는 방울뱀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방울뱀은 꽈배기처럼 틀고 앉아서 꼬리를 떨면서 방울소리를 낸다고 하여 방울뱀이라고 한다. 방울뱀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한 번 물리면 치명적인 독소를 품기 때문에 사람뿐만 아니라 사막의 동물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그런데 방울뱀은 이런 무서운 이빨과 독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방울뱀과 싸울 때는 독이 나오는 치명적인 송곳니는 사용하지 않는다.
유대인 대학살, 인종 청소, 자살 폭탄 테러 등은 인간 세계의 이야기들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 가운데 죄를 지은 인간이 가장 악한 존재로 변해 있는 것이다. 죄를 짓게 한 뱀보다 못한 존재가 죄를 지은 인간이다.
/이성희, 목사 (연동교회)

▣ 까마귀와 생쥐

이솝우화에 보면 까마귀가 호두를 깨 먹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까마귀는 호두를 입에 물고 높이 날아 올라가 돌이나 바위 위에 떨어뜨려서 껍질이 깨지면 속을 파먹습니다. 계란을 좋아하는 생쥐는 계란을 깨지지 않게 운반할 줄 압니다. 생쥐 한 마리가 계란을 가슴에 안고 누우면 다른 한 마리가 그 꼬리를 잡고 끌고 간다고 합니다. 미물인 까마귀도 이렇게 머리를 써요. 미물인 생쥐들도 이렇게 머리를 씁니다. 그런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힘들어 못살겠다'니요? 아무리 해도 안 된다고 포기하다니요? 못하겠다니요? 안 될 말씀입니다.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머리를 쓰자구요. 머리를!
/최용우

▣ 개장수와 하나님

주인의 상에서 같이 먹고, 주인의 침대에서 같이 자고 온갖 사랑을 독차지하던 애완견도 주인을 잃고 버림을 받으니 그 처지가 심히 딱하고 불쌍하더군요. 애완견이야 주인이 없어도 야생의 상태에서 어떻게든 살아갈 수야 있겠지요.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을 떠나면 그 순간 즉시 마치 개장수처럼 악한 사단이 그 영혼을 채가버립니다. 개장수가 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사랑'이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아무리 덩치가 큰 개도 개장수 앞에서만은 오줌을 질금거리며 땅바닥에 달라붙어 꼼짝 못하더군요. 사단에게 사로잡히면 그 손아귀에서 빠져나오기란 개장수 손에서 개가 도망을 치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애완견의 주인은 개를 키우다가 싫증이 나면 내다 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나를 결코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언제나 '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집나간 탕자를 기다리듯 동구 밖에서서 이제나 저제나 돌아올까 나를 기다리십니다.
/최용우

▣ 도마뱀의 사랑

일본 도쿄올림픽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되는 집을 헐게 되었다. 인부들이 지붕을 벗기려는데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가 살아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3년동안 도마뱀이 못 박힌 벽에서 움직이지 못했는데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사람들은 원인을 알기 위해 철거공사를 중단하고 사흘 동안 도마뱀을 지켜보았다. 그랬더니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주는 것이었다. 이 두 도마뱀은 어떤 사이였을까? 물론 우리는 알 수 없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일 수도 있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일수도 있고 그저 한 곳에 모여 살던 동료일 수도 있으리라. 그 도마뱀은 얼마나 몸부림 쳤을까. 몸부림 칠때마다 살을 찔러오는 고통은 또 얼마나 컸을까. 그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다른 도마뱀은 또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하루 이틀 닷새 꼬리가 못에 박힌 도마뱀은 오직 살기 위해 몸부림을 쳤을테고 옆에서 그 아픔을 다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도마뱀은 어쩌지 못한채 애만 태우고 있었으리라. 말도 할 수 없는 이 미물들은 오직 눈짓과 표정과 몸짓만으로 서로를 쳐다보고 마음을 나누었으리라. 도마뱀은 원래 사람의 손에 꼬리가 잡히면 그 꼬리를 잘라 버리고 도망치는 파충류인데 아무 꼬리를 잘라 버릴수 있는 상황도 못되었던 게 분명하다.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훌륭한 것은 바로 곁에 있던 도마뱀이다. 사랑하는 도마뱀이 받는 고통을 바라보면서 그 도마뱀이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다 절망할 때 어딘가로 가서 먹을 것을 물어왔다. 그리고 입으로 건네주면서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절망하지 말라고, 살아야 한다고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어떤 눈짓, 어떤 표정이었을까. 어쩌면 고통과 절망속에서 처음엔 먹을 것을 거부하며 팽개쳐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시 또 어딘가로 가서 먹을 것을 구해다 입에 넣어주는 그 도마뱀을 보면서, 너를 버릴수 없다는 그 표정, 나만 살기 위해 네 곁을 떠날수 없다는 그 몸짓, 그걸 믿으면서 운명과 생의 욕구를 받아들이면서 얼마나 가슴 저렸을까. 그렇게 하루에도 몇번씩 위험을 무릅쓰고 먹을 것을 구해다주면서 함께 살아온 지 3년, 그 도마뱀은 다시 못을 박았던 사람들에 의해서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다. 어두운 지붕 밑에서 두 도마뱀은 함께 사랑하고 함께 고통을 나누고 고통속에서 서로 안고 잠이 들곤 하였을 것이다. 그 3년은 얼마나 길었을까.

▣ 아스팔트 위의 민들레

지난주 찾았던 기도원에서의 일이었다. 철 이른 장마처럼 하루 종일 비가 내린 다음 날 아침이었다. 아침 기도를 마치고 잠시 산책에 나서던 길이었다. 맑게 개인 하늘, 둘러선 나무숲 사이로 햇살은 어제 내린 비로 말갛게 씻겨진 자연 속에서 유난히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기도원 입구 쪽으로 산책길을 따라 나서던 나는 발끝에 돋아난 작은 풀잎 앞에 걸음을 멈추었다. 기도원 입구에서 앞마당까지는 아스팔트로 포장을 해놓았다. 그런데 새까만 아스팔트 포장 위에 파란 풀잎이 돋아나 있었다. 파란 풀잎에 돋아난 대롱 끝에 노란 꽃까지 피워내고 있었다. 민들레였다. 그 앞에 쪼그리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이 생겨났다. 새까만 아스팔트에서도 꽃은 핀다는 사실이 신기함을 넘어 기적같이 느껴졌다. 새까만 아스팔트로 발라 버렸지만 민들레는 틈새를 찾아 뚫고 솟아나 꽃을 피워낸 것이다.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새까만 세상이라도 복음의 생명이 있는 한 어둠을 뚫고 솟아나 생명의 꽃을 피울 수 있음을 확인하던 경이스런 순간이었다.
/채수덕

▣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정원에는 그의 손에 의해 잘 다듬어진 정원수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는 그의 꽃과 나무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의 잘 정돈된 정원에 민들레 씨앗이 떨어져 피어났습니다. 그는 그 들풀을 뽑아버렸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도 또 다음 날도 민들레 씨앗은 높은 담장을 넘어와 그의 정원에 계속해서 피어났습니다. 그는 잡초제거 전문반을 불러들여 민들레를 제거하려 했습니다. 온갖 악을 뿌렸습니다. 그래도 민들레는 계속해서 피어났습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다 지친 그는 잡초제거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와 상담을 했지만 전문가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그는 이미 다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낙담하고 있는 그에게 그 전문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시오"

▣ 국화꽃

미당 서정주 시인의 유명한 시 한 구절을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국화 옆에서' 라고 하는 제목의 시입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너무나 아름다운 시구입니다. 국화꽃은 가을에 핍니다. 그러나 이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 봄이 있었고 여름이 있었습니다. 비바람도 있었습니다. 뜨거운 여름철이 지나고 그리고 가을에 비로소 한 송이의 국화를 보게 됩니다. 시인은 생각합니다. 이 시간 이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위하여 그 긴긴 여름이 있었다고. 그리고 소쩍새는 한여름 내내 울었던 것 같다, 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 후추나무와 연꽃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자라는 후추나무는 아름답지는 않으나 늘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비록 주변에 먼지가 많을지라도 작은 나뭇잎이 물질을 분비해서 때묻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 나무가 주님과 대화가 가능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주님, 저는 당신께 먼지 없는 곳에 데려다 달라고는 부탁하지 않겠어요. 다만 당신이 먼지로 인한 더러움에서 저를 지켜 주세요."
연꽃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우아한 빛깔과 그 순백의 청초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게 한다. 하지만 연못 밑을 보면 진흙과 오물이 그 꽃 주위에 깔려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순결한 꽃을 피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연꽃은 자신의 몸 안에 생명의 씨앗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 생명은 줄기를 타고서 지저분한 물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이다. 만약 연꽃이 하나님과 얘기를 나누었다면 이런 말을 하였을 것이다.
"구원의 주님, 저는 당신께 악취를 풍기는 수초나 지저분한 물이 없는 곳에 살게 해 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은 이루어 주세요. 비록 주변 환경이 극에 달할 정도로 오염되었어도 꽃을 피울 수 있게 제 몸 안에 활력을 심어 주세요."
물론 주님은 후추나무와 연꽃의 소원을 다 들어 주실 것이다.

▣ 사랑을 먹고 자라는 나무

우리 집에는 석화라고 불리는 아끼는 꽃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 꽃집에서 사와 가지고 방에 두었더니 잎이 떨어지고 금방이라도 죽을것 같았읍니다 . 그레서 옥상위에 두었더니 잎이 다시 살아나면서 잘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느 추운날 옥상위에 있는 꽃나무가 생각이 났읍니다 급히 올라가 보았더니 예상 했던대로 잎은 다 떨어지고 줄기마져 추위에 얼어서 늘어져 있었고 다시 살아날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재로 가지고 와서 책꽃이 앞에 두었습니다 . 그리고 매일 한 번씩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만져 주었습니다 . 그런데 어느 날 부턴가 늘어 져 있던 가지가 다시 똑바로 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꽃입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나무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작은 잎이 몇 개 나있습니다 . 요즘도 자주 16개월된 딸 아이와 함께 그작은 꽃나무에게 이렇게 말한답니다 . 꽃나무야! 너를 사랑해! 너무 이뻐!
이번 겨울에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 작은 꽃한 그루도 사랑을 먹고 자라 간다는 사실을!

▣ 나무에게서 받는 위로

나무 몸속에 있는 떨켜라는 세포는 나무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강제로 잎을 떨어뜨리는 일을 합니다. 나무의 자랑은 분명 나부끼는 잎새들일 텐데 그것들을 버립니다. 나무는 이렇게 외부로 향한 문을 모두 걸어 잠그고 최소한의 에너지로 겨울을 맞이합니다. 또한 겨울잠을 자는 나무의 몸 안에는 얼음주머니 같은 얼음세포가 있습니다. 다른 세포들보다 수천 배 더 큰 이 얼음세포는 오히려 추위를 막아주어 세포들이 얼어 죽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천천히 얼음주머니가 풀려 녹은 물이 나무속을 흘러 다니며 이제 막 잎눈을 트기 시작하는 세포들에 부드럽게 스며듭니다. 나뭇가지 끝마다 파릇파릇 생기가 돋아나고 연두색 새 잎들이 찬란하게 피어나게 되죠.
저는 신비로운 얼음주머니 이야기를 듣고 깊이 감동했습니다. 헐벗은 나무가 제 몸 안에 가득 얼음을 품고 겨울을 견디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느 때보다 사는 게 힘든 요즘, 우리 마음속에도 얼음주머니 같은 게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을 '서로 위로하고 내일에 거는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상명 (화가, 운동가)

▣ 무화과 나무

지난 1월 성지 순례 중에 요단강의 발원지인 헬몬산에 올랐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봄을 기다리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무화과 나무에 시선이 고정됐다. 앙상한 가지들마다 콩알 크기의 초록색 열매가 달려 있었다. 무화과는 새순이 돋거나 꽃이 피기 전에 가지에서 바로 열매를 맺는다. 모든 과일은 꽃이 진 후에 열매를 맺는데 무화과는 열매부터 맺는다. 그래서 무화과(無花果)라고 한다. 잘 익은 무화과 열매는 십자가형으로 벌어진다. 열매를 쪼개보면 꽃 모양의 알갱이들로 가득 차 있다. 무화과는 달고 맛이 있을 뿐 아니라 상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하는 무화과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모신 그리스도인의 모형이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아름답고 향기 나는 꽃들로 가득하다. 그리스도인은 세인 앞에서는 화려한 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얻는다(롬 14:17).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야생 올리브 나무

팔레스타인에는 유사 올리브나무가 있다. 이것은 야생 올리브 나무라고 일컬어진다. 이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 하나만 제외하면 실제의 올리브 나무와 같다. 얼마나 많은 야생 올리브 나무가 교회 안에 있는지!
이름만 그리스도인이고 열매는 맺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은 얼마나 많은지!
주님의 영적 과수원에서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많은 햇빛과 흙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실제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그런 사람을 볼 때, 나는 "아! 여기에 야생 올리브 나무가 있구나."라고 말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 식목인생 벌목인생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중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있다. 그의 업적 중 하나는 사막에 우물을 파고 나무를 심은 것이다(창세기 21장). 거주지를 끊임없이 옮겨다니는 그가 왜 사막에 우물을 파고 나무를 심었을까? 그곳이 적군의 휴식처로 변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브라함은 항상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오늘이 아닌 내일을 먼저 생각했다. 뒤에 올 후손들을 위해 피와 땀을 투자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뜨겁고 삭막한 광야에 푸른 숲이 생겨나고 시원한 생수가 터져나오는 비전을 품고 그것을 행동에 옮겼다. 나무를 심는다는 것,그것은 희망을 심는 것이다. 희망의 나무를 심으면 미래가 밝아지고 인생이 행복해진다.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고 희생하는 것,이것은 하늘에 소망의 나무를 심는 행위다. 이웃을 위해 진실한 사랑을 베풀고 곧 잊어버리는 것은 식목인생이며 약간의 선행을 베풀고 그것을 생색내며 자랑하는 것은 벌목인생이다. 아브라함의 삶이 바로 식목인생이었다.
/임한창 국민일보 기자

▣ 피조물이 탄식

성경: 롬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얼마 전에 식물에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테스트하여 발표한 것이 있었습니다. 한 여자가 식물에 손을 베어 깜짝 놀라고 아파하였는데 그 감정이 식물에게 민감하게 전달되어 전자 현미경으로 그것을 보니까 그 식물에도 격동이 일어나서 아파하고 놀라고 충격을 받는 그런 반응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또 식물 앞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거나 흐뭇하고 행복한 것들을 전달했을 때에는 그 식물이 춤을 추듯이 기뻐하는 그런 생리학적인 모션이 인간의 과학의 힘으로 정확히 사진을 찍을 정도로 판이하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만물이 탄식을 한다는 말은 물론 의인화시켜서 한 말이겠지만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사람이 범죄를 한 이후에 물질계가 모두 혼동이 일어났고 식물계와 피조물이 저주를 받았으며 또 자연 질서에도 여러 가지 변동이 일어났고, 인간의 신체상이나 사람의 생각하는 심리학적인 구조상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심에 따라서 입체적으로 만물의 구속을 향한 일보 전진이 된 것이고 문호가 열린 것이고 방향 전환이 된 것이며 또 지금은 영적으로만 구속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지만 그것이 마음의 심리적인 것으로 옮겨가고 마침내는 우리가 육체의 구속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때 피조의 세계가 평화로운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 능수버드나무의 교훈

분당 여수천에는 자연방생으로 자란 능수버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름 장마로 흙탕물이 한번 휩쓸고 지나가고 나면, 1,2년생 능수버드나무들은 무성한 버들잎으로 인하여 몸통줄기가 구부정하게 휘어진 채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 있습니다. 한편, 바로 그 옆에 풍성한 잎도 가지도 없이
꼿꼿하게 자란 이름 모를 1년생 풀은 물살에 밀릴 때는 90도 가깝게 휘어졌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원상을 회복하고 곧바로 서 있습니다. 잎만 무성하게 사업을 벌였던 기업은 문을 닫거나 크게 어려움을 당했으나, 평소에 자신의 분수를 지키며 정직하게 사업을 하던 기업은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사업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을 보았던 IMF 때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여운학 (사랑의편지 발행인)

▣ 푸르른 나무처럼

우리동네 한 가운데 대평교회 앞에는 그 수령을 알 수 없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가끔 저녁에 아내와 함께 바람쐬러 나가서 그 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있다가 들어오곤 합니다. 낮에는 항상 동네 어르신들이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정담을 나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고목을 쳐다볼 때마다 고개가 수그러지고 감격스러운 심정이 되곤 합니다. 이 커다란 나무는 오랫동안 한 자리에 서서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고, 눈의 즐거움을 주고,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에서 이 나무처럼 만나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고, 즐거움을 주고,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들 바쁘게 살아가면서 무엇이 참인지, 옳은 것인지 그 가치판단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분명하고 확실한 세상의 삶의 기준을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 맞아! 사람은 저렇게 살아야 돼" 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 모소 라는 대나무

모소"라는 대나무는 중국이나 극동 아시아에서 자랍니다. 이 대나무는 심겨진 때로부터 처음 5년 동안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그렇구요. 그러다가 5년 후부터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하루에 약 5 센티미터 정도씩 자라기 시작하여 6주안에 약 3미터의 크기로 성장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술이 아닙니다. 모소의 빠른 성장은 그것의 매우 긴 뿌리 때문입니다. 모소는 처음 5년 동안은 계속해서 뿌리만을 내린 결과 입니다. 이처럼 뿌리가 자라는 5년이 있기 때문에 이후 그러한 놀라운 성장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삶이 정체되어있는 것처럼 보이고, 발전이 없는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주님이 우리의 뿌리를 더 깊이 자라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뿌리가 자랄 때까지, 주님이 정하신 때가 될 때까지 인내하며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 동물에 관한 성경 말씀

0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지니라(출22:19)
0 너희의 사는 모든 곳에서 무슨 피든지 새나 짐승의 피를 먹지 말라(레7: 26)
0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본체 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서 그것을 일으킬찌니라(신22: 4)
0 노중에서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새가 그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만나거든 그 어미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가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신22:6,7)
0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신22:17)
0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신25:4)
0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의 새끼 낳을 기한을 네가 알 수 있느냐(욥39: 1)
0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잠6: 6, 7)
0 의인은 그 육축의 생명을 돌아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잠12:10)
0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잠30:25)
0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사1:3)
0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 31)
0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10: 29- 31)
0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눅12: 6- 7)

▣ 식물에 관한 성경 말씀

0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창49: 22)
0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 하나님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시92: 12, 13)
0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17: 8)
0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13; 3- 8)
0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눅12: 27)
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 24)
0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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