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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도50] 심심해 놀아줘

목요기도모임 최용우............... 조회 수 1995 추천 수 0 2006.04.17 0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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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회 목요기도회 2005.9.1

심심해 놀아줘

밤이 늦도록  머리에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뛰어 놀던 좋은이와 밝은이가 ‘시끄럽다’고 소리지르는 엄마의 호령에 잠시 조용한 척 해 줍니다.
조용한 척 해주다가 그만 밝은이가 그새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낮에 외출을 했던게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혼자 남은 좋은이가 혼자 그림을 그리다가 아빠에게 다가와 온 몸을 베베 꼬며 짜증을 냅니다.
“심심해요. 놀아주세요. 아빠”
“심심해? 방금 전까지 그렇게 요란하게 뛰어 놀아 놓고선 뭐 심심해? 심심하면 짜디짠 아빠 코딱지나 하나 떼어먹을래?”
어른들 중에서도 조용한 것을 절대로 못 견디는 사람이 있습니다. 홀로 조용한 것을 어색해 하는 사람은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 하고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하고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갑자기 심심해(?) 집니다.
그러나 심심한 시간은 굉장히 중요한 시간입니다. 내적 공허함이 느껴질 때, 오직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참으로 고독한 순간에, 바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기가 막히도록 가깝게 다가와 앉으십니다. 그러니까 홀로 된 시간은 하나님을 직통으로 만나는 시간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고독할 때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공허에 빠져 절망으로 추락하거나 타락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코딱지를 떼어 먹이고 싶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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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목요기도회] 에 우리에게는 이런 꿈이 있습니다.
천주교는 일반신자와 사목과 수도자 세 그룹이 있습니다. 수도자들은 수도원에서 평생토록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갖고 거기에서 나오는 말씀을 사목(신부.수녀)들에게 전하고 사목은 신자들에게 강론하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성도와 목회자 두 그룹밖에 없습니다. 목회자는 수도자와 사목의 일을 같이 하게 되는데, 일이 바쁘다보니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갖기 어렵고, 수많은 설교를 하다보니 늘 바닥 긁는 소리를 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목회자도 최소한 1주일에 하루 정도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수도자로 돌아가 하나님과만 대면하면서 그분이 공급해주시는 힘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적한 곳에 그런 장소를 마련하고 매주 목요일마다 1일 수도원을 열고 싶습니다. 목회자들이 그날만큼은 핸드폰 끄고 함께 모여 기도하고 쉬면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일에만 빠져드는 그런 목회자 기도회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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