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하하 이거 봐라 <우리 엄마
폭발할거야> 우리 엄마랑 똑같네"
아이들이 책 제목을 보며 자기들끼리 깔깔댑니다.
"이번에 온 책은 <남자들이여 부드러운 전사가
되라>인데, 이건 내가 꼭 봐야할 책이군"
한 달에 한번씩 책을 보내주시는 자매님이 계십니다.
미션라이브러리라는 출판사에 근무하는 햇볕같은이야기
독자이십니다.
미션라이브러리는 주로 가정.상담에 관련된 좋은 책을 펴내는
곳인데, 가난한 전도사에게 매월 한 권씩 보내주시는 책들이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을 아내에게 했더니 아내가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말합니다.
"아! 맞아, 부메랑이야"
"부메랑?'
'그러니까 내가 처녀 때 고향교회 목사님께 매월 책을 한
권씩 보내드린 적이 있었는데, 저 책을 보니까 그때 심은
열매를 지금 더 좋은 책으로 거두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던진 부메랑이 언제 어떻게 무엇이 되어 되돌아올
지 모를 일입니다. 열심히 뿌려야겠습니다.
♥ 한 해를 잘 산 최용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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