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요약
1.예수님은 세 제자와 산에 올라가셨는데 해같이 변형되셨다.(1-2절)
2.예수님은 변형되어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계셨다.(3절)
3.베드로가 너무 좋아서 이곳에 초막 셋을 짓자고 했다.(4절)
4.제자들이 빛난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두려워했다.(5-6)
5.예수님은 제자들을 황홀경 가운데서 깨워 주셨다.(7-8절)
6.예수님은 산에서 본 것을 당분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셨다.(9)
1.변형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세 제자와 산에 올라가셨는데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마17:1-2) 예수님이 ‘근원물질’이 가득한 영계에 들어가신 모습을 제자들이 본 것입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가장 먼저 창조하신 것이 근원물질인 ‘빛’이며 그것은 해와 달과 별보다도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2.예수 엘리야 모세
예수님은 변형되어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계셨습니다.(마17:3절) 모세는 율법을, 엘리야는 선지자를 그리고 제자들은 복음을 상징합니다. 이 세 가지가 ‘예수님’ 한 분으로 합쳐지면(완성되면)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누가는 이 모습을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죽어야 할 것을 보여준(눅9:37)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3.여기가 좋사오니
변화산에서 해처럼 변하시고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 담소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얼마나 좋았던지 베드로는 그냥 ‘여기가 좋사오니’소리가 절로 나와 거기에 집을 짓고 살자고 합니다.(마17:4) 만약 한 번이라도 예수님의 해같이 빛나는 모습이나 변화산의 황홀한 경험을 한 사람은 베드로와 같은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4.까무러침
제자들은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절하여 까무러치고 맙니다.(마17:5-6) 하나님의 현현(顯現)앞에서 정신이 온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압도적인 힘에 저절로 쓰러집니다. 입신을 할 때도 비슷합니다.
5.황홀경
예수님은 제자들을 황홀경 가운데서 깨워 주셨습니다.(마17:7-8) 베드로는 황홀경 상태에서 하늘이 열리는 환상을 보았고(행10:10; 11:5), 바울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 하던 중 황홀경 상태에서 주님을 보고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행22:17). 황홀경(trance)에서 엑스터시(ecstasy)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무아지경, 혹은 정신적 혼미상태를 엑스터시라 합니다. 황홀경은 ‘휴거’를 뜻하기도 합니다.
6.함구령
예수님은 산에서 본 것을 당분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십니다.(마17:9) 이 사실이 누설되면 ‘성경에 능통한’(?)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방해하고 예수님의 시신에 무슨 짓을 하면 ‘뼈가 꺾이지 않고’(요19:36, 시34:20)등등 구약의 예언이 하나라도 성취되지 못할 수도 있기에 함구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작성: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