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최용우기도 › [나무기도] 목욕탕

최용우 | 2016.01.20 23:17: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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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도] 목욕탕

 

주님!

목욕탕에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물에 푹 담궜다가

몸에 붙은 때 좀 긁어냈죠.

온 몸이 뽀송뽀송합니다.

아주 기분이 좋아요.

 

주님!

내 마음에 쌓인 죄악의 때는

내 습관에 붙은 타락의 오물은

어찌 벗겨내야 할까요?

오 주님, 눈물로 회개합니다.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최용우 201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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