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굽는 냄새
주님!
해 넘어가는 시간에
골목길 걸어 집에 오는데
어느 창문이 작은 오두막집에서
조기 굽는 냄새가 납니다.
웃음 소리도 나네요
어느 가난한 집
행복한 밥상을 상상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주님!
식구들이 밥상에 둘러앉아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된장국 굴품한 냄새가
그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맛있게 한 그릇 뚝딱
살찐다고 더 는 못 먹게 하니
행복한 밥상을 물리며
하루의 문을 닫습니다.
ⓒ최용우 2018.7.2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